슈퍼아시아 - 세계경제를 뒤흔드는 아시아의 힘
KBS <슈퍼아시아>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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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차이나>를 시작으로 얼마 전 읽은 <미국의 부활> 그리고 이번에 읽은 <슈퍼 아시아>까지KBS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책을 꾸준히 읽게 되는 거 같네요. 아무래도 방송으로 나갔던 것을 책으로 만들어서 다양한 자료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요. 또 그 시기에 주목할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 세계의 부가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라는 말이 마냥 허황되게 느껴지지 않는 시대이니 말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 그리고 아세안의 10개 국가의 GDP는 전 세계 GDP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예측에 따르면 2050년까지 50% 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예측이 가능한 것은 바로 세계 인구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인구가 아시아에 살고 있고, 그 중에 30세 이하의 젊은 인구가 10억명을 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한 생산력의 문제가 아니라 거대한 시장이 될 수 있기에, 세계 경제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것이 아시아입니다. 이미 이런 점은 중국이 증명해냈는데요.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탈바꿈 해냈죠.

그리고 1부 중국에서는 첨단 기술에서 찾은 길이라는 설명이 덧붙여 있지요. 이미 중국은 첨단산업에 대한 발빠른 투자를 통해 빠르게 경제구조를 혁신해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2부 인도편에서는 중국을 대신할 제조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인도를 만날 수 있지요. 거기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인재들이 인도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 역시 주목해야 하는데요. 인도는 제조강국으로서의 도약- 뿐 아니라 첨단기술이라는 든든한 기반을 갖고 있는 것이죠. 물론 저만해도 인도가 안고 있는 핸디캡에 대해서 바로 몇 가지를 말할 수 있지만, 확실히 인도가 갖고 있는 잠재력은 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1부와 2부는 저도 꽤 알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했는데요. 3국경이 사라진 기회의 땅, 인도차이나4넥스트 차이나의 꿈, 아세안그리고 5부의 지도를 바꾸는 길, 아시안 로드는 놀라움의 연속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이 지역에서 중국이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영향력 역시 놀랍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에 목차를 보면서, 일본은 그렇다 쳐도 왜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 거 같더군요. 미래의 시장 가치를 판단하여,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앞서 나가는 중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에 비해 상당히 우리나라가 뒤쳐져 있음이 걱정스럽기도 했거든요. 확실히 방송을 놓친 사람들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는 좋은 시리즈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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