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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집중력 - 하루가 달라지는
나구모 요시노리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1일 1식>의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의 <오후의 집중력>에서는 조금은 파격적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그의 의견을 접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위인처럼 강하고
끈기 있게 쌓아 올리는 것’이 힘들기에, 도리어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가꾸어 나갈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집중력을 높이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먹는 것, 자는 것, 그리고 생활하는 것, 심지어 호흡하는 방법까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자신의 생활을 통해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정리해두고 있다.
<1일 1식>을 읽으면서 우엉차의 매력과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듯이, 이 책을 읽으면서 호흡법과 체내시계 설정법 그리고 좋은 기름을 섭취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처럼 바로 실천해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이
그의 책이 매력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일단 호흡법 같은 경우는 내가 코로 들이쉬고 내쉬는 ‘비비鼻鼻호흡’을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되었다. 주로 안정을 취할 때, 혹은 조용히 사색을 할 때 사용하는 호흡법이라고
한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더불어 유산소 운동까지 가능한
호흡법은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비구鼻口호흡’법이라고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주로 요가를 할 때 사용하게 되는데, 평상시에도
이런 호흡법을 사용할 수 있게 의식하면, 어느새 내 생활패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자기의 페이스를 지켜나가는 ‘원 패턴 생활’이다. 문득 대기록을 써가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가
떠오른다. 신체 메타볼리즘을 완벽하게 유지하기 위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일정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나구모 요시노리 또한 중요한 판단력을 일상생활에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비슷한 생활습관을 지켜나가고 있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생각해보면 나는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나의 판단력을 소모하고 있다. 만약 사람에게 적절한 판단력을 내릴 수 있는 기회가
무한하다면 모르겠지만, 그것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집중력의
적절한 사용법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은 순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