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즌스 - 위대한 도전을 완성하는 최고의 나를 찾아서
에이미 커디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무엇인가 내 마음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솟고 몸을 웅크리게 된다는 것을 알고는, 의식적으로 어깨를 내리고 자세를 바르게 하려고 노력을 하곤 한다. 그러다 보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문제들에서도 조금씩 거리가 생기는 기분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그것이 나름 좋은 자구책이었다는 것을 신체언어가 그 사람을 결정한다>라고 말하는 <프레즌스>를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자세를 아주 조금만 조정하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일이 아닌가?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바탕으로 한 TED강의가 3200만건의 조회수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메라비언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의사소통을 할 때 언어보다 비언어적인 요소가 더욱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 뿐 아니라, 자신과의 대화에서도 바디랭귀지는 큰 영향력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사회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이미 커디는 다발성 신경손상 판명을 받고 대학을 졸업할 수 없을 것이라는 소견을 받게 된다. 실제로도 다른 사람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줄어들어서 상당히 충격을 받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는데, 그녀는 그런 어려움을 바로 바로 프레즌스로 극복해나간다. ‘프레즌스(Presence)’란 사전적 의미로사람이나 사물이 특정한 곳에 있다는 의미의 존재감, 실재감을 의미한다. 하지만 에이미 커디가 이야기하는 프레즌스는 '자신의 진정한 생각, 느낌, 가치 그리고 잠재력을 최고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조정된 심리 상태'를 의미하는데, 원래의 뜻과도 잘 연결되어 있어서, 상당히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TED강의로 볼때보다, 책으로 볼때는 조금 방대한 전개가 이루어지는 듯 했지만, 그래서 더욱 그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개념이 구체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그동안 내가 생활을 하면서 취했던 작은 행동들이 가지고 있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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