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로 읽는 365일 오늘의 역사 : 상반기 일러스트로 읽는 365일 오늘의 역사
박상철 지음 / 북오션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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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분야의 역사를 담아낸 <일러스트로 읽는 365일 오늘의 역사> 이번에 읽어본 1월부터 6월까지 수록된 상반기 편과 그리고 하반기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권으로 묶었어도 마치 일력처럼 살펴볼 수 있어서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사진처럼 정교하게 때로는 개성을 살린 캐리커처처럼 정말 다양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매일매일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5년간 쓰는 일기나 SNS에서 작년의 내가 무엇을 했는지 알려주는 서비스 같은 느낌이라 흥미로웠는데, 이런 책을 보면 본능적으로 나의 생일을 찾아보게 된다. 1964 2 7일은 비틀즈 미국 침공이 이루어진 날이라고 한다. 영국가수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징크스를 깬 비틀즈는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시피 20세기 최고의 밴드이고 그들의 음악을 나 역시 지금까지도 즐겨 듣곤 한다. 그래서 비틀즈가 미국에 첫발을 내디딘 날이라니 내 인생 최고의 날이 더욱 좋게 느껴진다.  

그 외에도 지금도 매 초당 3개씩 팔리고 있단 바비 인형이 탄생한 날인 19593 9일이다. 그리고 1796년에는 나폴레옹과 조세핀이 결혼했고, 2002 3 9일은 중광 스님이 입적한 날이기도 하다. 이처럼 그 날에 있었던 다양한 일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반 고흐가 출생한 3 30일은 지우개가 달린 연필이 특허를 얻어낸 날이기도 하다. 건망증이 심한 화가지망생에게서 영감을 얻었다니, 3 30일은 화가의 날이라고 하면 조금 억지일까? 그나저나 독일의 파버 카스텔사가 이 연필을 외면했다니 의아하기도 했다. 5 5일에는 한국에 최초로 전차가 개통되었는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교통사고로 어린아이가 사망하여 분노한 사람들에 의해 차가 부서지고 불태워졌다고 한다. 그림도 좋고, 읽을 거리도 많아서 하반기가 더욱 궁금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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