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파워 리딩 트레이닝 - 영자신문으로
정득권 지음 / 넥서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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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로 시사주간지 <The Economist>를 챙겨보곤 한다. 내가 흥미로워 하는 영국식 발음으로 이루어진 오디오파일이 제공되어 좋아하지만, 수준높은 칼럼들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다. 그래서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통해 고급 독해능력을 익힐 수 있는 <영자신문으로 잉글리시 파워리딩 트레이닝>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합리적인 보수주의, 건전한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이코노미스트를 20여년동안 연구해온 작가의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 특히 주제문과 세부사항 그리고 신호어를 통해서 문단 중심으로 글을 읽어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스트렝스 리딩 Strength Reading’을 익힐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거기다 저자 직강 녹음강의를 추가로 제공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스트렝스 리딩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간략하지만 필수적인 문법사항을 익히고 나면, 반복학습을 통해서 독해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20개의 기사를 만날 수 있다. "Too much buzz"라는 헤드라인 밑에 빅데이터형식의 키워드가 제공되고, 부제와 예상논점정리를 통해 글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다. 그리고 BEGINNING, MIDDLE, END의 구조를 가진 글의 진술방식 분석하면서, 단순한 독해를 넘어 서구식 사고방식과 논리적인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리고 LOGIC ANALYSISSTATEMENT ANALYSIS를 통해 마무리를 하는데, 이 경우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 써보려고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수준높은 영어글쓰기를 따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특히 매우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아서, 읽는 재미도 충분했다. 집단적 살인 제노사이드에서 유래된 젠더사이드Gendercide 는 남녀성차별로 인한 여아살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청년창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연륜에 의한 창업에 대해 다루고 있는 ‘Enterprising oldies’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좋은 글을 읽으면서 독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책이라 여러모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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