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선택한 사람들
숀 아처 지음, 박슬라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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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실 설계, 마음지도, X-지점, 소음 제거, 긍정인셉션이라는 다섯 가지 긍정원칙을 갖고 긍정의 귀재로 나아가게 해주겠다는 <행복을 선택한 사람들> 이 책의 저자인 숀 아처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행복학강좌를 기획 강의한 권위자라고 하는데, 그가 자신의 연구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다는 이메일을 받고 걱정하던 것이 생각난다. 제발 표지에 노란 스마일 마크를 박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과 달리 양쪽 볼에 ‘$’모양의 보조개까지 있는 스마일 마크와 대면하게 된다. 그가 스마일마크를 원하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은 맹목적이거나 낙관주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행복은 자신에게 주변 환경과 상황을 바꿀 힘과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그 스마일마크는 마땅치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나 역시 긍정이라는 것과 낙관주의 사이에서 조금의 혼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일화를 읽으면서 좀 더 책에 집중하게 되었다.

다섯가지 원칙을 자세하게 풀어서, 그리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현실설계에 대한 부분은 긍정 대 부정의 황금비율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아무래도 우리의 뇌는 선천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을 탐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나의 뇌는 그 설계에 지나치게 충실하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적인 관점을 찾아내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비율이 31일일 때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사실 긍정적인 마음만을 가지라고 하면, 참 그거만큼 버거운 것이 없다. 때로는 나의 선천적인 부정성 때문에 일이 잘 안풀리나 자책하기도 하고,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하는데, 비율이 존재한다는 것은 상당이 희망적으로 다가왔다. 물론 관점 늘리기 연습을 통해서 상황을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지만, 일단 부정성이 전면 부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만족하게 된다.

또한, 그때그때 목적지를 확인하라던지, 목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그림이나 글을 한 폴더에 모아 스크린 세이버로 사용하라던지, 영화 인셉션에 나온 방법을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긍정 인셉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름 아닌 소음 줄이기이다. 사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고 나는 활자중독증 증세가 조금 있어서 꽤나 많은 양의 뉴스를 읽곤 한다. 물론 그 중에 가십뉴스도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뇌가 처리하는 정보의 총량을 늘려가기만 한다면, 결국 뇌는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할 것이 뻔하다. 그래서 정보의 양을 5퍼센트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나의 뇌가 중요한 정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제안은 나의 생활습관을 고치는 데, 유용한 정보이기도 했고, 또한 나를 긍정의 귀재로 이끌어주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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