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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마스
롭 토마스.제니퍼 그레이엄 지음, 장선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베로니카 마스’, 꽤
재미있게 보던 미국 드라마였는데, 생각보다는 시청률이 좋지 않았는지
3시즌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기억한다. 마지막에 FBI에
가는 것 같았다는 기억이 있어 검색을 해보니 4시즌 파일롯이 그렇게 제작되었고, 2007년 6월에 종영을 공식 발표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대로 끝내기 아쉽다고 생각한 팬들과 주연배우들이 2013년에
한달간 200만불을 모금을 해서, 영화로 만들려고 했는데, 그 목표를 불과 10시간만에 달성하고, 600만불을 모급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확실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기억에 남았던 드라마이다.
이번에 읽은 <베로니카 마스>는
영화 후의 이야기로 앞으로 ‘베로니카 마스’의 활약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즐거운 설렘은 안겨주었다. 드라마는 가상의 마을은 캘리포니아 넵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고생 탐정 베로니카 마스의 활약상을 담고 있었다. 그 후의 FBI에
대한 설정은 흐지부지 된 거 같고, 소설상에서는 스탠퍼드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후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탄탄한 수입을 보장하는 뉴욕의 법률회사를 버리고 다시 넵튠으로 돌아와 아빠의 사립탐정
일을 이어받게 된 베로니카, 영화는 그녀게 넵튠으로 돌아오게 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니, 영화도 찾아서 봐야겠다.
‘광란의 봄방학’이라고
했던가? 봄방학을 맞은 미국 대학생들이 술과 마약 그리고 섹스가 가득한 파티에 열광적으로 빠지게 되는
시기, 가상의 마을 캘리포니아 넵튠으로 대학생들은 모여들게 된다. 그리고
벌어진 실종사건. 부패한 보완관 램의 대책없는 발언으로 봄방학에 넵튠으로 아이들을 보내지 말자는 운동까지
벌어지게 되는데, 1년 매출의 40%를 봄방학 성수기에 의존하고
있는 넵튠의 상공회의소는 결국 마스 탐정에게 은밀하게 일을 부탁하게 된다. 그렇게 일을 맡게 된 베로니카는
실마리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여대생이 실종되고, 베로니카에게는 사건뿐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일이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상당히 의심을 하고 있던 멕시코 카르텔이 배제되어서, 책을 읽으며
나 역시 마치 탐정이 된 것처럼 해나가던 추리과정에 약간 허를 찔린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는
이야기가 갑자기 마무리 되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솔직히 그런 부분이 조금은 아쉽기는 했지만, 여고생 시절의 베로니카와 시간이 흘러 만나게 된 베로니카는 여전히 반갑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