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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소사이어티 - 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
롤프 옌센 & 미카 알토넨 지음, 박종윤 감수 / 36.5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당신과 내가 여는 미래’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내가 살아가야 할 이라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만드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담은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희망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내내 나 자신을 스스로 가두며 삐딱하게 바라보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내가 끝내 버리지 못하는 비관적인 가치관과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관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흥미로웠던 분야는 바로 서비스업에 대한 이야기다. 아무래도 내가
종사하고 있는 업종이 서비스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곳이라 그런 것이겠지만 책을 읽으며 공감 가는 부분도 참고할 부분들도 정말 많았다. 현재 선진국 경제에서는 GDP의
75%가 서비스업에서 창출된다고 한다. 그리고 금세기 안에 이 비율은 95%이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러한 근거는 아무래도 지금의 시대가 ‘행복추구의 시대’이기 때문이 아닐까? 단순한 대량생산, 대량소비만으로는 사람들의 개별적인 행복을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면모는 이미 서구사회에서 만연하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들은
이것의 원인을 물질주의의 시대에서 벗어나 감성시장으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에서 20억 중산층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동양국가들은
대부분 물질주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상태이긴 하다. 그렇지만 과거에 대한 연구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기에 우리는 서양의 사회변화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이성적이지만 또한 지극히 감성적인
호모 사피엔스인 인간이 모여 사는 것이기에 더욱 그런 것이 아닐까?
감성시장에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이미 산업구조는 개편되고 있다.
그러한 기업들에 대표주자는 아무래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디즈니와 제품에 대한 팬 층을 만들고 관리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애플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이들 회사의 행복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머리로는 알고 있고 쉽게 글로도 쓸 수 있지만 막상 기획을 하는 입장에 서면 너무나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나에게 미래는 어둡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오늘 내리는 결정은 미래에 대한 추측에 근거를 둔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 동안 나의 결정은 대부분 과거에서
오는 경험을 근거로 하고 있었다. 그러니 미래에 대해 더욱 아득하게 느껴진 것이 아닐까? 미래를 예측하는 다양한 책들을 접하며 내 결정에 미래를 더하고 구체화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좋은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