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이 당신의 몸을 살린다 - 한방에서 보내는 힐링 메시지
박용환 지음 / 타래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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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습관에 대해 정말 많이 신경을 쓴다. 내가 다이어리를 바꿀 때마다 늘 적어두는 문구도 좋은 습관을 갖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늘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것이 당신의 건강을 위한 것이냐고 한다면 고개를 끄덕일 만한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 함정이다.

생각해보면 나는 얼마나 건강하고 오래 살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것보다는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고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데 건강하지 못하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의 대부분을 포기해야 할 것인데, 사실 그것을 모르는 것은 절대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나 실질적으로 불편을 겪을 때에만 한정되는 것이다.  다행히 이번에 읽게 된 <건강한 습관이 당신의 몸을 살린다>를 읽으며 건강한 습관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나에게 필요한 습관들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나는 감정을 잘 속이는 편이 아니다. 얼굴이 마음의 거울이나 되는 것처럼 그대로 드러내는 편이라 불편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면 남편은 소화제를 준비해주곤 한다. 뭐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내 가방에 두통약과 소화제 그리고 대일밴드는 필수품이긴 하다. 그런데 이것이 꼭 기분 탓은 아니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얼굴과 위장은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얼굴이 경직되면 위장도 자연스럽게 굳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좀 의식적으로도 얼굴표정을 편하게 하려고 하고 웃으려고 노력한다면 위장도 그러할 것이다. 행복해야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라는 것은 참 여러 부분에서 적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긴시간동안 잠드는 것을 어려워하는 나에게 머리에 기운이 몰려서 그러하다라는 설명이 마음에 와 닿았다. 어쩔 때는 내가 잔 것인지 아닌 건지 조금 헛갈릴 정도로 평소에 하던 고민들을 꿈속에서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족욕을 하고 머리에 몰려있는 기운을 내리기 위해 발을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그 뿐만 아니라 운동으로 강화하기 힘든 목 근육을 강화하는 법이라던 지, 척추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습관, 정말 복잡해 보이던 절하기 운동법, 숙면에 도움이 되는 혈 자리, 걷기 명상법 같은 것들은 나에게 딱 필요한 그런 것들이었다. 글로만 설명되어 있는 부분은 QR코드 동영상으로 충분히 보충되어 큰 도움이 된다. 뭐랄까, 농구선수 전희철을 닮은 듯한 저자 박용환님이 차분하게 설명해주며,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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