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와 구글에서 내가 배운 것
이시즈미 토모에 지음, 이부형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일본의 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시즈미 토모에는 일본에서 창업가를 지원하는 인큐베이션 비즈니스를 설립했다. 교육 부문의 새로운 혁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로 진학했다. 그 후 자신이 공부한 분야와 다른 사람들과 하나의 지향성을 갖고 움직이는 구글에서 일을 하고 지금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회사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 배운 인생을 소중하게 만드는 방법을 35가지의 법칙으로 정리해 < 하버드와 구글에서 내가 배운 것 >을 출판했다.

정말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고 나서도 표지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크다. 사실 일본인에 여성의 이름이 분명해 보이는 저자의 이름에도 불구하고, 남자인 건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녀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사랑하는 짝을 만나 결혼을 하고 임신까지 한 여성이다. 그렇다면 표지 속의 이 인물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혹시나 해서 원서를 찾아보았지만 그 책에는 이런 인물이 등장하지 않고, 그녀가 일했던 구글의 검색엔진을 사용해봤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나처럼 오지랖이 넓은 사람에게 유용한 조언도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바로 FOMO가 되지 않는지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FOMO‘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서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자신의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데 걸림돌이 되기 싶다. 누구나 한정된 시간과 능력을 갖고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정말 자신에게 소중한 일에 자원을 배분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표지 속의 남자가 누구인지 신경 쓰는 것은 멈춰야 할 것 같다.

또한, 올해 나의 목표 중에 하나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었다. 사실 나의 오지랖은 참 넓기도 하여 자꾸만 이것 저것을 해보고 싶어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서 일을 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책에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있었다. 바로 타인에게 맡기는 능력을 몸에 익혀라이다. 아직까지도 개인간의 경쟁의식이 강해서인지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떨어지는 게 문제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혼자 일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팀을 이루어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팀의 능력이 극대화 되는 게 중요하기에 나 역시 이런 부분을 키우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된 것이다. 또한, 그런 나의 성향 때문에 아직까지도 성취지향적이지 못한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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