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의 물결 - 자원 한정 시대에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제임스 브래드필드 무디 & 비앙카 노그래디 지음, 노태복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러시아의 경제학자이자 통계학자였던 니콜라이 드리틔히 콘트라티예프는 50~60년을 주기로 성장과 침체가 반복되는 경기순환이론을 제시하였다. 이를 '콘트라티예프 파동'이라고 하는데 경기사이클에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이끄는 힘이 존재하여 인류의 진보가 이루어져왔다.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 제 1의 물결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네트워크의 시대인 제 5의 물결로 진행되어 왔고.. 이제는 제6의 물결의 시대로 향하고 있다.
호주 연방과학원 사무총장인 제임스 브래드필드 무디는 제6의 물결을 그동안의 성장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자원 효율성'에 있다고 보고 있다. 풍부한 자원을 값싸게 획득하여 사용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탄소1톤, 에너지 1줄, 물 1리터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시대로 넘어간다는것이다. 지구의 생산량과 인류의 소비량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며 이미 인류가 이룩한 문명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학자들도 많다.물론, 단위면적당 농업생산량을 6배로 증가시킨 비료의 발명과 같은 일이 다시 한번 일어날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일까? <제6의 물결>을 읽으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상당히 즐거웠다. 왜냐하면 2부 '제 6의 물결에 올라타라'를 읽다보면 그동안의 소모적인 발전과 다른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팔릴수 없는 제품들이 무조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팔릴수 없는 제품을 제로로 줄이거나 그것을 이용하여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지점에 제 6의 물결이 존재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하 물결은 전통적인 산업과 새로 등장한 산업간에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결을 제대로 읽어내고 그 불안정한 시기를 활용하는 새로운 기업가들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물론..  경영자나 과학자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여기와 무관하다고 여길수 있다. 하지만 당장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을 본다면 이러한 물결에 무관한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술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연결고리는 사회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미래를 먼저 읽고 준비하고 싶은 사람, 또 미래의 모습이 어떠할지 궁금한 사람.. 모두에게 흥미로운 예측을 전해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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