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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 최선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절대 강자들의 세상
김종춘 지음 / 아템포 / 2013년 9월
평점 :
최선을 다했다는 말로는 부족한 세상.. 정말 그렇다. '강한자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것이다'라는 말까지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의 저자 김종춘님은 성경의 잠언을 빌려 답을 했다. 바로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_잠언 24장 6절
경제는 총성없는 전쟁이라고도 하고,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그 전쟁터에서 매일 실전과 같은 전투를 벌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 비유적인 표현을 말그대로 해석하여, 탁월한 전략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여러 전쟁들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을 찾아내었다. 그것은 바로 '정보', '혁신', '완주', '절제'이다. 처음에는 '혁신'이 가장 중요한 테마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에 못지 않게 '정보'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였던 전투는 바로 세계 2차 세계대전때 있었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다. 이 전투의 경우에는 정보와 완주 부분에서 소개가 되는데, 정보가 갖고 있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전력을 극대화하고 상대방의 전략을 극소화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정보작전이다. 이 전투를 준비하기 위해 영국군은 자국에 침투한 독일스파이를 회유하여 이중스파이로 만들어 거짓 정보를 흘린다. 한편으로는 독일이 스파이에게 요구하는 작전을 역추적하여 그들의 전쟁전략을 파악한다. 또한 '민스미트' 기만작전과 역정보, 양동작전등을 다양한 정보전을 통해서 전세를 승리로 바꿀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도리어 기민하게 정보전을 하는게 어려워진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도 하였다.
또한 혁신편에서 재정의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2차 세계대전에 있었던 미국과 일본의 전투에서 니미츠의 전략이 여기에 해당되었다. 이전에는 해전의 중심이 군함이였지만,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상당수의 군함을 잃은 상황이라 전투의 중심을 전투기로 옮겨간 것이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게 재정의를 통해 비지니스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이끌어낸 다양한 예를 찾아볼 수 있었다. 사실 내가 일하는 업계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어느정도 한계점에 다달았다는 평가를 받곤 한다. 그래서일까?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재정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