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사고하라 - 탁월한 기획의 마지막 1분을 완성하는 생각의 조각법
유덕현 지음 / 피플트리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에게는 스트레스 지수를 올려주는 최고의 한마디이다. 뭐랄까.. 천재나 행운과 동일어 같기도 하고.. 이러한 사고법을 익히기 위해 꽤 노력하기도 했다. 이 책에도 언급된 트리즈는 끝내 이해하지 못했고, 알렉스 오스번의 브레인스토밍과 스캠퍼는 꽤 도움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 알게 된 것은.. 바로 세계 최고의 디자인 컨설팅 기업인 IDEO에서 활용하고 많은 다국적 기업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이다. 보통 디자인하면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일단 디자인의 어원부터 안다면 좀 더 이해가 쉽다. '의도 또는 계획을 기호로 표시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라틴어 데시네르(designare).. 그래서 디자인 사고는 "분석과 직관을 모두 활용하여 사람들이 공유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세서이다" 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디자인 사고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한 북스마트(Book smart)와 대비되는 삶으로부터 직접 배워 똑똑해진 스트리트스마트(Street smart)이다. 강아지를 키우게 됬을때.. 강아지에 대한 책을 잔뜩 구입하고, 심지어 그 종에 대한 논문수준의 책까지 챙겨봤던 나에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로 행동으로 돌입하는 것에 솔직히 익숙하지 않다. 스트리트스마트의 전형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고 정주영회장은 "해봤어?"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다고 한다. 만약.. 그 분이 나에게 그렇게 물어보신다면.. "아직.." 이라고 대답할것이 뻔하다. 하지만 특정현상을 대전제로 하는 가추사고에서도 그렇듯이 직접 해보고 그 속에서 문제점을 찾아내 수정하는 것이 어쩌면 문제해결에 최적화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시각화에 대한 이야기들도 참 유용했는데.. 언어보다 큰 힘을 갖는 시각화의 힘을 깨닫게 되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에서도 애플이 준비한 자료들이 큰 힘을 발휘했는데.. 수많은 자료의 더미보다 사진 한장으로 애플의 주장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마 그 재판의 배심원들 역시 그 자료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기 쉬웠을 것이다. 시각화는 정보를 명확하게 각인시키는데 도움을 주는데.. 이는 모든 자료들을 손바닥안에서 찾아볼수 있는 정보화사회라 해도 큰 힘이 된다. 그 것은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자신안에 기본자원이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다양한 사고들의 연결.. 즉 통섭적 사고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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