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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2.0 3 - 성경통독을 위한 최고의 자습서 ㅣ 성경 2.0 3
김동순 지음, 배광선 그림, 하이툰닷컴 기획 / 씨엠크리에이티브(CM Creative) / 2013년 9월
평점 :
만화로 풀어내는 성경 2.0.. 사실 만화라 하면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구나 생각하기 쉽지만, 어린아이들보다는 초신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다. 사실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면에서 만화의 형식을 빌어 좀 더 쉽게 풀어내고,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장면들을 넣어 지루함을 덜하여주면서도, 기본적으로 성경을 충실하게 담기 위해 노력한 시리즈가 출판되어 정말 즐거운 일이다.
이번에 읽게 된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실 예전에 성경을 읽을때는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성경2.0으로 읽다보니 여호수아의 경우에는 삼국지를 읽는 듯 흥미진진한 느낌까지 들었다. 약간의 유머컷에서 여포가 언급되기도 할 정도이니.. 이 만화의 글을 담당한 김동순, 그림을 맡고 있는 배광선님도 같은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하나님의 명령은 정복전쟁을 위해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을 건널때.. 불어난 강물이 길을 내어주는 기적을 통해 하나님은 백성의 앞에서 너를 높이리라 하셨던 말에 대한 여호수아의 믿음에 답하신다. 또한 여러성을 공략할때도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로 승리를 거듭한다. 물론.. 중간에 약속을 어겨서 고난에 처하기도 하고 얕은 꾀에 당하기도 하지만, 여호수아의 지도력으로 잘 이겨내간다.
하지만 어느새 40여년을 광야에서 헤메이던 그 어려움을 잊고 이스라엘 땅에 들어선 그들은 가나안 사람들과 동화되어 간다. 기적을 직접 본 이들이 나이가 들어 스러져 가고, 그저 구전되는 말로 이어지며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못하고 믿음을 잃어간다. 그렇게 범죄-징계-회개-구원-재타락을 반복하는 사사기와 짧지만 한 여성의 지혜로움을 배울수 있었던 룻기까지...
종교를 갖고 있지 않아서 따로 성경공부를 하지 않아서인지.. 성경을 읽다보면 가끔은 이게 한국말인지 외국말인지 할때가 있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성경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성경2.0의 다음편이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