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북 - 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
수전 스타인바움 지음, 신승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매년 하는 건강검진에서는 아직 특별한 문제점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엄마가 심장이 안좋으셨기 때문에, 솔직히 불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갈수 밖에 없다. 아마.. 내가 커피를 안마시는 이유도 어렸을때 아빠가 커피 마시면 머리나빠진다고 하셔서도 있지만.. 커피를 드시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린다며 힘들어하시면서도 끊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성장해서가 아닐까..
그런데.. 이번에 세계적 심장 전문의 수전 스타인바움의 [하트북]을 읽으며 솔직히 좀 당황하기도 했다. 심장병은 실제로 통증을 느끼기 수십년전부터 시작되는 병이였다. 그래서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예방책을 알려주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단편적으로 신문기사등을 보며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하는걸 보기는 하지만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엮여져 나온 것은 처음 접하는 것 같다.
그녀는 삼대에 걸쳐 '정골요법 의사'를 이어온 인물이기도 하다. 정골요법.. 처음 들어본 말이였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카이로프라틱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하기도 했지만, 전체론적인 건강을 강조하며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법을 환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바로 정골요법이였다. 그녀는 이 책에서 심장.. 그리고 특히 여성의 심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예방은 큰이윤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는 현대의학은 심지어 남성위주의 자료를 토대로 여성환자를 대하게 된다. 하지만 여성과 남성의 심장은 상당히 다르게 움직인다. 단편적인 사례를 들어봐도, 스트레스에 대처할때 남성은 대항 혹은 회피를 하지만 여성은 배려와 친교를 통해 해소하고 한다. 하지만 사회가 바뀌면서 이러한 시간을 갖기 힘들어지고 또한 여성에게 남성처럼 행동하길 바라는 사회풍조마저 생겨났다. 하지만 오랜시간 유전자로 이어온 것들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그녀는 여성의 심장을 위해 어떻게 생활습관을 바꿔야 할지 세세히 알려준다. 물론 그것을 다 실천하기에는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일단 내가 심장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또한 아프지 않다고 해서.. 건강검진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서 금새 잊어버렸던 나의 심장.. 하지만 내 심장을 돌볼 책임자는 오로지 나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