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연대기 1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부터 미국 독립 전쟁까지 전쟁 연대기 1
조셉 커민스 지음, 김지원.김후 옮김 / 니케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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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쟁을 통해 세계사를 조망하는.. [전쟁 연대기] 그리스-페르시아 전쟁부터 미국 독립전쟁까지, 그리고 프랑스 혁명전쟁부터 이란-이라크 전쟁까지.. 이렇게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삽화가 어우러져 읽는 내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의 돋보이는 구성을 갖고 있는데.. 전쟁을 개괄적으로 다룬 첫머리, 전쟁의 진행상황을 볼 수 있는 연대기, 각 전쟁의 가장 결정적인 전투를 다룬 전환점. 전쟁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여 세계의 운명을 바꾼 지휘관,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돋보기로 나뉘어져 있어 해당 전쟁을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단연코 전쟁의 백과사전이라고 할수 있다. ㅎ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에서 전세계 인구 1억명중 무려 2000만명이나 살았던 페르시아 제국이 패하게 된 이유는 돋보기에서 좀 더 명쾌하게 알 수 있었다. 기병부대로 속전속결로 기습하는 전략을 사용하던 페르시아 병사들의 무장상태와 강력한 방패로 무장했던 그리스, 스파르타 전사들의 무장상태는 그림으로도 쉽게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한니발.. 그가 등장하는 로마-카르타고 전쟁에서 알프스 횡단 전에 그가 했던 "알프스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그저 높은 산일 뿐이다. 확고한 의지를 갖춘 인간이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라는 연설은 다시 한번 그의 대담함에 감탄하게 만들었다. 비록 그는 역사를 바꾼 승리자는 되지 못했어도 영원히 기억될 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이다.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서구와 중동의 불화의 원인이 된 십자군 원정이나 반세기동안 계속되고 있는 아랍-이스라엘 전쟁등 현대까지도 그 영향력을 길게 미치고 있는 전쟁들과 또 1980년대 종교와 영토문제로 8년간 치뤄진 이란-이라크 전쟁까지.. 정말 전쟁이란 인류역사의 물꼬를 끊임없이 바꾸게 만드는 커다란 전환점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였던 것은.. '팍스 몽골리아'라는 번영의 시대를 이끈 몽골족의 정복사와 우리나라의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였다.특히 이순신의 '학익전'과 살라미스 해전에 비견되는 한산도 대첩에 대한 언급은 절로 어깨가 으쓱해지는 기분이랄까? 보통 이렇게 세계사를 조망하는 역사서에서 한국의 역사가 언급되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더욱 그러한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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