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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생활자 -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말하는 지루한 일상을 유쾌하게 바꿔줄 18가지 발상전환 비법
백만기 지음 / 글담출판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실 나부터 모델쪽 일이 먼저 떠올랐지만, 원래는 광고업의 고유의 직종이라고 한다. SK텔레콤, 삼성등의 여러 캠페인을 진행했던 백만기님.. TV를 즐겨보는 성격이 아니라 아쉽게도 내가 아는 것은 초코파이 '지구와 정을 맺다'이다. 작년이던가? 지인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꾸러미 안에 내 생일날 제조된 초코파이가 들어있었는데, 포장지에 그려진 초코파이가 다양한 나라의 모자를 쓰고 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광고는 물건을 파는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어쩌면 나의 일과도 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우리의 마케팅 전략도 좀 더 사회에 기여를 하면서 우리 브랜드를 좀더 생활에 밀착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크리에이티브 기술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내 생활속으로 끌어들여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빙의법과 용병법이다. ㅋ 나에게는 아직도 프레젠테이션은 넘사벽의 존재이다. 특히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더더욱 준비기간은 길어지고 발표시간은 카오스이다.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확신을 전달하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하나.. 기본적으로 그 중간에 영어라는 외국어가 놓이면 이게 또 쉽지 않게 된다. 그래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빙의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거기다 영어도 잘하는(?) 스티브잡스를 나에게 불러들이는 것. 그 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나에게 필요한 사람을 불러들이는 것!!! 어차피 사람들은 수많은 가면을 쓰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세상.. 이왕이면 나에게 필요한 가면을 몇개 더 구비한다면 이롭지 않겠는가?
18가지의 크리에이티브 생활 방법이 나오는데.. 끝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코너가 나온다. 숯불위의 조개, 지갑속 아내사진, 컴퓨터 모니터.. 정말 다양한 목소리가 담겨져 있는 이 코너에서 후배의 뒤통수가 한 말이 정말 재미있었다. 완전 똑똑해지는 순간이 있다고.. 가끔은 천재가 된다던.. 그 이야기. 가끔 정말 그럴때가 있다. 나 천재가 아닌가?? 라며 스스로에게 무한한 감탄을 보내는 그런 순간들. 그 순간들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존재한다. 그리고 상대의 그 순간을 잘 포착하여 그 역량을 활용하는 법.. 그것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용병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