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의 지키는 투자
김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마법의 성.. 아직도 나의 애창곡중에 하나인 그 노래의 주인공 김광진. 그가 투자전문가였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그 노래가 히트를 칠 당시에도 애널리스트로 활동중이셨다니 조금 놀랍기도 하다. 뭔가.. 동화속의 감성을 갖고 있을 것만 같은 이미지와 조금은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의 책을 읽다보면 노래와 투자가 상당히 닮아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노래를 쓰는 것과 투자를 하는 것.. 그 사이에는 대중의 공감이 필요하다. 트렌드를 잘 읽어내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트렌드를 잘 읽어내는 것과 함께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한다. 생각해보면 트렌드라는 것도 주기가 있고, 유행이 지나면 금새 뒤처져버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기본철학이 없다면 길을 잃게 될 것이 뻔하다. 그는 투자철학은 20~30년 동안 꾸준히 유지해 뛰어난 성과를 얻을 수 있고 반복가능한 것이라고 말한다. 뭐랄까.. 한때 열심히 찾아 읽었던 워렌 버핏의 이야기와 일정부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투자의 정석은 바로 정도(正道)인것일까?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투자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많기는 하다. 1986년부터 2011년말까지 주가를 분석을 통해 경기의 한 사이클을 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그 사이클을 모르고 단시간에 투자를 하려고 하면 성공하기 쉽지 않을 듯 하다. 또한, 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기 위한 분산투자의 포트폴리오안에 중소형주를 넣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것도 실적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지 않은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
사실 나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지인중에 하나가 대학 초년시절부터 지금까지 해오며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기는 하다. 문득 친구에게.. 너의 투자철학은 무엇이냐? 고 물었더니, "단순한 것, 누구나 이해가능한 것" 이라고 말했다. 투자를 잘하는 비법은 없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며 잘하는 방법은 있다는 생각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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