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뒤흔든 한마디
혼다 도시노부 지음, 이선희 옮김 / 제이플러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나 역시 어렸을때부터 마음에 세긴 좌우명이 여러가지 있다. 아빠가 거의 세뇌시키다시피 한 '모난 돌이 정 맞는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 어렵다'라던지 중학교때 이후로 나의 좌우명인 '삶에는 더 넓은 지평이 있다' 등등.. 이 번에 읽은 [내 영혼을 뒤흔든 한마디]는 위인들이 인생을 살며 얻은 깊은 교훈과 고난을 이겨내며 깨달은 귀한 지혜들이 담긴 말들이 담겨져 있다. 역경, 신념, 지혜, 습관, 행동, 뜻, 성공, 목표, 꿈, 도전의 10가지 주제로 분류되어 있는데.. 사실 이 분류는 그다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기도 했다. ㅎ 처음에는 내가 관심가는 테마를 먼저 챙겨 읽었는데 읽다보면 결국 다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라는 큰 주제로 묶을수 있다고 할까?
그 중에서 가장 내 영혼을 뒤흔든 말은 바로 새뮤얼 존슨의 "하루에 3시간씩 걸으면 7년 후에는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이다. 좋은 습관을 갖어야 하는 것.. 그리고 꾸준히 행하여 몸에 익히고 쌓아야 하는 것.. 심지어 마크 트웨인의 황금률까지 언급된다. 흔히 말하는 1만시간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수많은 말들중에 이 것 만큼 내 마음을 흔든 말은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쉽게 싫증내고 쉽게 포기하는 편이다. 심지어 취미로 하는 십자수도 그저 일부분만 수놓은 작품들이 꽤 많다. 그럴수도 있지..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런 작은 습관들이 결국 삶의 태도로 이어지게 된다. 24시간중 3시간.. 그 시간을 오롯이 투자하면 무언가를 이룰수 있다는 것을 잘 생각해봐야 겠다.
이 말 뿐 아니라.. 닉 도널드 윌쉬의 "내가 누구인지 알려고 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이고, 그렇게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안도 모모후쿠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지혜를 더 사용하라! 지식은 비교적 쉽게 손에 들어오지만 지혜는 커다란 노력과 경험이 없으면 손에 넣을 수 없다", 피터 드러커의 "전문화한 지식만으로는 아무것도 만들어낼 수 없다. 일에 사용해야만 비로소 생산적인 존재가 된다." 등이 기억에 남는다. 그저 제자리에 서서 알려고 하는 것을 넘어서서 직접 부딪치고 느끼고 그래서 몸과 마음으로 배우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나도 지나치게 책에 의존해 도리어 책속에 갇혀있게 되거나, 내 계획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현실의 벽에 부딪칠때가 있다. 그래서 책만 읽는 바보라는 말이 나왔는지도? ㅎ 그렇다고 모든 직접 부딪쳐서 배우려고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으니 지식과 지혜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좋은 글귀와 거기에 대한 해설이 함께해서 책을 읽으면서 도리어 흔들리는 내 영혼이 드디어 갈피를 잡아간다는 생각도 들었다. 랄프 왈도 에머슨은 "인간의 그릇은 그 사람이 스스로 받는 책임의 무게에 따라서 정해진다"고 했다. 요즘 일을 하면서 내 팔자를 내가 볶는다라는 생각을 할때가 많았는데.. 어쩌면 나는 나의 그릇을 힘겹게 넓히고 있는 과정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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