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사의 선물 - 자연경영의 진수를 보여주는 스티브와의 만남
김나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자연 속에 사람이 있고 사람 속에 자연이 있다'라는 철학을 갖고 있는 자연경영을 배울수 있는 [정원사의 선물] 아무리 인류의 문명이 찬란하다고 하나, 자연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래서일까? 수만년동안 전해져 내려온 자연의 진리, 자연의 법칙, 자연의 지혜를 경영에 적용하는 것이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았고, 도리어 자연을 통해 조직관리의 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따라가면 나 역시 이런 방법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곤 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형식으로 되어 있다. 문화사업의 전문가인 주인공은 뜬금없이 코리아 클라임(korea climb)이라는 의류회사의 대표이사로 발령을 받게 된다. 그리고 1년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회사는 매각될것이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 회사를 돌아보면서도 그는 무기력한 사원들의 모습에 자신 역시 물들어 가는 듯 해 답답함을 느낀다. 그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회사밖으로 나갔던 그는 '지혜의 정원'을 만나게 되고, 급한 업무만 해결을 하게되면 그곳을 찾아 잡초를 뽑으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스티브라는 정원사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자연경영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회사에 적용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다. 이왕 스토리텔링형식으로 구성을 했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조금 드는 책이였다.
자연경영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변화시켜나간 '선인장의 변화'과 죽순으로 보내는 긴 시간동안 자신을 성장시키고 숙련시키는 '대나무의 성장' 그리고 자신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모두 함께 유연하게 움직이는 '억새의 하모니'로 상징된다. 조직을 구성하고 관리하는 것은 아직 나의 영역은 아닌거 같아서 자연이 전해주는 경영철학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대나무의 성장에 큰 관심이 생겼다. 사실.. 노력을 하고 있지만.. 내가 성장하고 발전하고 변해가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지 않으면 금새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을 이겨내야 한다고 대나무는 역설하고 있다. 4년이라는 시간을 죽순으로 보내게 되는 대나무는 그 시간에 충실했고 집중했기에 하루에 60cm씩 쭉쭉 뻗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지만.. 내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해나가면 어느새 부쩍 자라난 날 만날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매일매일 하는 것들에 스스로 지칠때면.. 대나무를 늘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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