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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그가 남긴 말들 - 드러커 어록으로 완성하는 자기관리 실천노트
우에다 아쓰오 감수, 사토 히토시 편저, 장영철 국내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하는 피터드러커는 경제적 제원을 잘 활용하고 관리함으로서 인간, 회사, 사회, 문명이 발전한다고 생각했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경제적 자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지식과 시간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나에게 주어진 것을 함부로 낭비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시간도둑이기도 했던 것이다.
피터드러커.. 그가 남긴말들을 자기경영에 집중하여 정리해놓은 이 책은.. 단순히 그의 말을 전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천시트를 활용하여 스스로 어떻게 변화할것인가 생각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실천시트에는 예시답안이나 힌트가 함께하고 있기에 스스로 실천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칼럼과 권말부록인 시간관리시트도 매우 유용하다.
"오직 자신만이 스스로 효과적인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이 말을 읽으며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바로 시간관리였다. 많은 시간을 자지 않아도 괜찮았던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서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편이다. 늘 그것을 장점으로 여겼지만.. 책을 읽으며.. 시간이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피터드러커는 '지금' 그리고 '실천'을 매우 강조한다. 미래를 향하는 출발점은 바로 '지금'이고, 미래는 오늘 내련 결정과 오늘 한 일이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한해단위로 무엇을 할 지 정해놓는 나의 버릇에도 조금의 수정을 가해야 했다. 단순히 무엇을 할지 생각할것이 아니라 반드시 기한을 정해야 한다. '기한을 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재미삼이 하는 것이 지나지 않는다.'라는 그의 말은 정말 아프게 다가왔다. 1년을 마무리 할 즈음으면 이건 못했네.. 하며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다음해로 미루어 작성하곤 했기 때문이다. 그런 일들은 대부분 그렇게 미뤄진채로 남아있기 마련이다.
피터드러커가 강조하는 또 하나는 바로 '집중'이다 그래서일까? 시간을 관리할때.. 시간을 쪼개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2시간을 한단위로 묶어서 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였다. . 가장 중요한 것을 정해 그것에만 집중하라는 것은 나같이 산만한 사람에게는 어쩌면 힘든일일지 모르겠다. 과연 2시간동안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을까? 시험삼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로 시도해보았지만.. 중간에 자꾸 다른 것에 손이 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2시간조차 제대로 집중을 할 수 없구나.. 하는 자기반성이 따라오기도 했다. 아무래도 시간을 쪼개려고 하던 버릇도 영향을 끼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간관리를 해야 한다고 늘 스케쥴을 정리하곤 했지만.. 올바른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우선은 시간관리를 집중해서 읽게 되었지만, 책을 읽으며 나에게 필요한것들이 너무나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개발서적을 여러권 보는 것보다 도리어 이렇게 나에게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책을 오래오래 곁에 두고 보고 싶어진다. 그것도.. '집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