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드 라이프 - 왜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목록에만 적어 두는가
조니 펜 외 지음, 박아람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우연히 보게 된 TV에서 What do you want to do before you die? 이런 질문을 던지는 프로가 있었다. 한때 많이 회자되던 버킷리스트에 대한 이야기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그 프로는 조금 달랐다. "왜 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을 목록에만 적어두는가?" 라고 묻는 그 프로에서는 4명의 젊은이들이보라색 버스를 타고 자신들이 만들어낸 100가지의 리스트를 하나하나 지워나간다. 정말 무모한 도전도 많았다. ㅎ 미처 보지 못했지만.. 책에서 등장했던 이야기에서 그들은 발가벗고 운동장을 뛰어다니고 감옥에서 1일을 보낸다. 그들의 리스트에서 두가지가 한꺼번에 지워지는 순간이다. ㅋ 그리고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나면 다른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리고 이 책은 "당신은 죽기 전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THEBURIEDLIFE.COM에 남겨진 수십만가지의 대답중에 엄선된 답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과정도 일부 담겨져 있다. 그 프로에서는 오바마와 농구를 하는 것은 실패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결국 오바마가 그들과 농구를 함께해주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공직자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소원을 이루어준 사람은 바로 오바마 자신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그들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한다.
돈키호테처럼 꿈을 향해.. 자신의 꿈이든.. 전혀 모르는 사람의 꿈이든.. 일단 달려가는 그들은 존재자체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준다. 자해를 그만하고 싶다는 렉시 린드스코그는 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스스로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는 사실.. 그것 때문이다.
너무나 힘든 상황속에 그대로 함몰되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힘이 그런 사람들을 깨워서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그리고 나 역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꿈이라는 것은.. 참 많은 힘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때로는
세상 가장 붐비는 거리에서도
시끌벅적한 다툼 속에서도
우리의 매몰된 삶에 대해 알아내고픈
형언하기 힘든 욕망이 솟구친다.

The Buried Life는 매튜 아놀드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생긴 이름이다. 삶은 그 순간순간이 소중한데.. 어느새 매몰된 삶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돌아보고 싶은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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