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살았을까 - 나를 찾아 떠나는 3일간의 가치 여행
정진호 지음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든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어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러지 못해서.. 세상에는 가짜어른이 넘쳐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나도? ㅎㅎ 성인이 되어 이미 한가정을 꾸민 나는 어떤 어른일까?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화와 신화 그리고 유명한 일화를 통해서 30가지의 핵심가치를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을 하나하나 찾아갈 수 있었다. 모든 가치를 다 갖추고 산다면 좋겠지만.. 아직 그렇게까지 어른이 될 수 없는 나로서는 일단 나만의 가치관을 찾아 소중히 가꾸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동영상은.. 작년에 남편이 나에게 보여주었던 것이였는데 책에서도 소개가 되었다. 시계추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부부의 사랑을 이야기해주는 짤막한 애니인데.. 보다보면 점점 더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부부란 사랑만으로 살 수 가 없다고 한다. 처음에 남편이 이 영상을 줬을때 무슨 뜻일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보다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부부로 함께 살아간다는건.. 사랑과 열정만으로 되지 않는다. 열정이 가라앉을때즈음.. 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희생이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나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나는 희생이라는 말과 참 거리가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욱 나에게 필요한 가치가 아닐까 한다.

사실 제일 처음에 등장한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마음에 와닿았다.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긴 황제.. 그를 위해 필요한 것은 행복한 사람의 윗도리였다. 행복한 사람을 찾아 헤메이는 부하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과연 누가 행복한 사람일까? 나도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은 윗도리 하나로 살아가고 있지만 스스로 행복하다고 믿는 농부였다. 행복은.. 목표가 아닌거 같다. 행복은 기억이고 상상이고 어쩌면 믿음일지도..

그리고 나에게 필요한 가치관은 바로 향기이다. 나는 향수를 참 좋아한다. 하지만.. 향수가 만들어내는 향은 나의 향이 아니다. 사람이 가진 진정한 향기는 품격이라고 한다. 예의바른 맡투와 배려하는 태도, 따듯한 말과 행동.. 그런 습관이 몸에 배어있을때 진정으로 향기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에 대한 예의.. 그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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