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 - 아름다운 멜로디 뒤에 가리어진 반전 스토리
이민희 지음 / 팜파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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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우리 모두가 이해하는 언어로, 그 안에 세계 자체를 지니고 있다.. 스티비원더는 이렇게 노래했다. 사실 음악은 만국 공통 언어라고까지 말하지 않는가? 그러나,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를 읽으면서 음악은 우리 모두가 이해하는 언어더라도 그 깊이는 천차만별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음악과 음악가 그리고 그 시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인데.. 읽다보면 내가 막연히 좋아했던 음악들의 더 깊은 속내를 볼 수 있는 거 같아 좋았다.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볼수밖에 없는지도..

메르세데스 소사의 'Gracias A La Vida' 나는 이 노래를 그저 삶에 감사들이는 노래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군부정권과 함께 하는 이해하게 된 그녀의 노래는 위로이고 희망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노래를 다시 찾아 듣는 나의 마음 역시 달라지는 순간이였다. 군부정권에 맞서다 추방당한 그녀가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 무대에 섰을때 청중들이 날린 카네이션으로 무대 바닥이 붉은 색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볼때.. 공연중에.. 할렐루야가 흘러나올때 왜 기립을 하는지 잘 몰랐다. 다른 사람들이 기립을 하니 엉거주춤 기립박수를 치기는 했지만.. ㅎ 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수 있었다. 헨델은 사실 영국에서 그다지 인정받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메시아를 영국에서 초연할때.. 박수를 참지 못한 한 관중이 있었다. 그는 바로 영국의 국왕 조지 2세였다. 우리에게는 음악의 어머니로 기억되는 그이지만 그의 생은 그의 재능에 비해 많이 고단했다. 잇단 실패로 자살까지 생각하던 그에게 국왕의 기립박수는 정말 '할렐루야'한 순간이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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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を向いて歩こう.. 사카모토 규의 '위를 보며(향해) 걷자'는 1960년대 빌보드 1위를 기록한 곡이기도 하다. 그 노래 역시 싸이의 강남스타일 입소문으로 미국으로 가게 되었는데.. 지금과 다르게 그때는 너무 먼땅의 일이라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나 역시 이 노래를 참 좋아한다. 특히 동일본대지진때.. 이 노래가 많이 흘러나왔는데 정말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는 노래이기도 하다. 힘든 상황이였지만.. 모금운동을 할때면 사람들이 모여 이 노래를 부르며, 다 함께 힘을 나누고 싶어하는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한국의 아리랑과 같은 노래랄까?

그 뿐만 아니라 투팍과 비기의 슬픈 이야기.. 결국 죽을 텐데.. 라던 두 사람의 이야기, 그루미선데이에 얽힌 이야기등 음악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덕분에 음악을 듣는 깊이도 조금 더 깊어진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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