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자본 - 매력을 무기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
캐서린 하킴 지음, 이현주 옮김 / 민음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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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를 찾아본 '미인경제학'이라는 책과 이번에 읽게 된 [매력자본]을 읽으면서..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책의 저자들은 겉으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커다란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아름답게 태어난다는 것은 신의 축복이고 사회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가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매력을 생득적인것으로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퇴화되는 것으로 판단했던 대니얼 해머메시와 달리.. [매력자본]의 저자인 캐서린 하킴은 매력을 가꿀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본인의 노력과 기술적인 보조로 높은 수준의 매력자본을 성취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못생긴 여자는 없다. 다만 게이른 여자가 있을뿐이다" 라는 헬레나 루빈스타인의 말까지 등장한다. 
경제자본, 인적자본, 사회자본.. 에 이어 매력자본은 제 4의 자본이 될 수 있다. 매력자본에는 신체적 사회적 매력의 6가지 요소가 존재한다. 아름다운 외모, 성적 매력, 활력, 사교술, 성적 능력, 자기표현 기술이다. 여기에 대해 고찰하는 과정 역시 매우 흥미로웠다. 매력자본이 단순히 성적인 혹은 개인적인 관계에서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상황에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후광효과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었다. 심지어 "세상이 미소를 보내주니 그들도 미소를 보내준다."라는 선순환까지 이루어진다. 그리고 매력자본이 경제,문화,사회적 자본으로 전환되는 현상은 매우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지 않는가?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여성의 경우 매력자본에 있어 불리한 입장이라는 것이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매력자본을 갖고 있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져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미의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비난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매력자본을 이용하려고 하면 사회적 도덕률을 적용하여 그것을 저지하거나 오명을 씌우기도 한다.
이런 사회적 상황속에서.. 매력자본을 어떻게 활용하여 여성의 위치를 높일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담겨져 있는 것이 재미있었다. 적절한 예로 등장한 인물이 프랑스 재무장관을 지내다 여성 최초로 국제통화기금총재가 된 크리스틴 라가르드였다. 심지어 그녀는 집행이사국 만장일치로 그 자리에 선출되었을 정도로 인정받는 여성이다. 거기에 우아하고 호감가는 모습과 흠잡을데 없는 사교술을 갖추고 그것을 감사하며 활용할 줄 안다. 기존의 세가지 자본에 매력자본까지 겸비한 여성이랄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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