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한 줄 독서 - 꿈을 키워주는 나만의 서재
이상민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작년에 한 신문기사에서 '직장인 1년 평균 독서량 14.8권', '우리나라 성인들 독서량 9.9권'이라는 통계를 보며 해가 갈수록 점점 낮아지는 수치가 안타깝게 느껴지곤 했다. 그럴때 이런 책은 어떨까? 책 한권을 통해 365권의 책을 만날수 있는.. [365 한줄 독서]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365권의 독서를 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웬만한 책의 반절정도의 사이즈에 하루에 한쪽을 읽으면 되다보니 부담감이 덜하지 않을까? 그리고 읽다보면 나에게 맞는 책을 만날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독서량을 늘릴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365권의 책을 발췌한 것이 아니라 저자의 해석이 함께하고 있기도 하다. 매달이 시작될때마다 명언이 함께하는데 내가 태어난 2월은 키케로의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로 시작한다. 역시 나와 책은 운명이였던 것일까? ㅋ


매일 한페이지씩 읽으면 좋았겠지만, 일단 통독을 해본 결과 정말 좋은 글들이 많았다. '목표에 집착하지 마라'라는 충고와 함께 한 0116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라 라고 말한다. 도리어 목표가 강박관념을 갖게 만든다고 하는데, 나 역시 그런 타입이 아닐까 한다. 내가 설정한 목표에 부족할까봐 종종거릴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저 내가 가야할 방향을 설정하고 그 방향을 향해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수준으로 큰 그림을 그려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0613에 있는 '질문을 통해 정답을 찾아라'라는 조언은 늘 정답에 집착하는 나의 시각을 바꾸어주었다. 사실 난 시험에 매우 강하다. 특히.. 객관식에서는 절대 강자의 모습을 보일때가 많았지만, 그런 지식은 이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의견에 나 역시 동의한다. 이제는 그런 지식들은 손안에 인터넷이 생활화된 요즘에는 검색을 통해 금새금새 답을 구할수 있다. 이제는 어떤 질문을 할 수 있느냐가 능력이 되는 시대인 것이다. 얼마전 읽은 책에서도,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끌어낼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누구보다 빨리 정답!!을 외치며 손을 들기보다는, 나자신에게.. 그리고 나의 주변사람들에게.. 유용한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