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생각하면 모든 것이 정리된다
무라이 미즈에 지음, 박정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그림 사고법' 이거 정말 유용하다. 사실 기억력을 높이려면 오감을 자극하라고 말하곤 한다. 실제로도 숫자를 암기한 전화번호보다는 한번 가본 장소에 대한 기억이 더 오래 남곤 한다. 심지어 그림을 잘 못그리면서도 외국어를 공부할때 인체부위를 외우려고 하면 제일 먼저 졸라맨 같은 사람이라도 그리곤 했다. 하지만 왜 그걸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응용해볼 생각을 해보지 못했던 것일까?
다니엘 핑크는 '좌뇌는 자세히 분석하고, 우뇌는 전체의 상을 파악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어느새 좌뇌만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된다. 이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우뇌의 활성화이다. 그림으로 전체의 상을 파악하고 문서자료로 구체적인 자료를 접하는 순서를 갖게 되는 것은 많은 장점이 있음을 책을 통해서, 그리고 실천과정에서 확실히 느낄수 있다.

이 책의 최고 강점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림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익히게 된다는 것이다. 쿠킹스쿨의 매출을 1.5배 키우기 위한 전략수립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림을 통한 자료작성법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매 단계마다 따로 과제가 주어지기 때문에, 나 역시 꽤 여러장의 그림을 그려보게 되었다.

사실, 어려운 그림은 아니다. 사각형, 원과 선, 삼각형정도만 그릴수 있으면 충분하고 이 책에서 추천해준 모눈패드를 사용하면 나같은 그림치도 꽤 깔끔하고 일목요연한 자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도 회의할때 활용하는 화이트 보드의 무한한 가능성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컴퓨터로 만든 자료는 이미 완성된 단계로 보일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그린 자료를 활용하라는 충고가 그러하다. 완성된 자료를 보며 분석하는 과정이 아니라, 함께 협력하고 싶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덧붙이는 창조적인 작업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고법을 회사업무에만 쓸수있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림사고법'의 활용도는 무한대에 가깝다. 책에 제시된 예시를 푼것을 제외하고, 내가 제일 먼저 활용한 것은 바로 올해 나의 계획이기도 했다. 요즘 제일 자주 쓰는 인수분해 그림은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전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이 그림의 장점은 구체적인 질문에 구체적인 대답을 도출하는 우리의 뇌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막연하게 머리속을 맴돌고 있는 생각들을 정리하거나, 목표를 담은 문장위주의 계획을 구체화하는데 정말 유용한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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