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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왓? So What - 왜 내 말이 안통하지 ㅣ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1
정경호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2년 11월
평점 :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아 나의 이야기잖아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So What? 왜 내 말이 안통하지] 제목과 같은 상황을 겪을때가 있다. 나 나름대로는 한참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 상대의 반응이 정말.. '그래서 뭐..?' 인.. 그럴때면 내가 지금 한국말 하고 있는거 맞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정말 나의 무엇이 문제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은 소통의 도구는 정말 발달되어 있다. "Thank God It's Friday."를 따서 만든 TGIF!가 소통의 도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바로 트워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 신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소통의 도구가 갖추어져 있지만.. 우리 시대의 화두는 여전히 소통과 공감이다. 화두가 된다는 것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알기 쉽지 않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심지어 이 책에서는 모든 대화는 인사에서 시작하고, 소통은 켜켜이 쌓이 대화에서 우러나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처럼 상대의 말에 대한 반응속도가 빠른 사람들은 대화를 많이 해도 소통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한박자 쉬는 것에 대한 것과, Yes, but화법, 긍정화법을 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감성적으로 말하는 법이 나에게는 가장 인상적이였다. 프랑스 미라보 다리 위에서 구걸하던 장님의 목에는 '저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었습니다'라는 푯말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그를 우연히 만난 노신사가 그의 푯말을 고쳐써주었고 그 후로 그는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노신시가 고쳐준 푯말에는 바로.. '봄이 오건만 저는 그 봄을 볼 수가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나도 말을 상당히 직설적으로 하는 편이다. 하지만 직설적인 표현과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킬수 있는 말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를 움직일 수 있는 말.. 그 말은 바로 감성을 담은 말인것이다. 소통에도.. 감성이 첫걸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