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배우다 -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처럼 생각하고 워렌 버핏, 마쓰시타 고노스케처럼 행동하라
장전강 지음 / 재승출판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생각의 오류를 이야기해주는 책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만.. 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분석이 없다는 것을 지적했었다. 스티브 잡스의 혁신, 빌게이츠의 처세, 워렌 버핏의 추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성공을 다룬 이 책도 같은 문제점이 있다고 말할 수 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르게 생각해 볼수 있다. 그들의 비슷한 점과 그리고 그들과 나와의 다른점을 찾아보고 거기에서 좋은 것들을 배워나가는 것은 좋은 습관과 생각을 배우는 것이다. 물론 내가 나와의 다른 그들의 생각을 배워서 그들처럼 큰 성공을 못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평소 좋아해서 다이어리를 바꿀때마다 적어놓는 글귀대로 되지 않을까?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성품을 거두고,
성품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

책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이 나오고 4분의 이야기속에서도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을 많이 강조하기 때문에 더 마음에 와닿기도 했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욕구에 대한 부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마라톤을 뛰는 것과 같다고 설명되어 있는데..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극한이라고 느껴지는 단계를 견뎌내면 점점 수월해지는 것과 같다고 한다. 한계라고 생각되는 지점부터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한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내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외부에서 아무리 뭐라고 하고, 통제하고, 자극을 주어도 내 마음에서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근본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너무 교과서적인 이야기잖아.. 라고 말할수도 있다. 하지만 오마하의 현인 혹은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렌버핏이 설명하는 투자마저도 가장 기초적인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모른는 것을 인정하고 부지런히 배워햐하며, 끊임없이 분석하고 예상하며, 재기를 위해서는 잘못된 일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의 이야기는 새로운 별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일상적인 것이라고 말하는 빌게이츠의 이야기와 닮았다. 물론 천문학을 좋아해 별을 매일 관찰하는 사람이 운이 좋아 새로운 별을 발견하면 그것만큼 기쁜일은 없을 것이나 그렇다고 새로운 별을 발견하지 못한 날이 견디기 힘들다던가 즐겁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빌게이츠의 이야기는 굳은 신념을 갖고 끝까지 꾸준히 할 것을 강조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나에게는 커다란 수익만을 노리고 일희일비하는 것보다는 기본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워렌버핏의 투자전략과도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이처럼, 책에 등장하는 4분의 이야기는 다른듯 하며 참 닮았다. 꿈이야기가 있는데.. 부정적인 해몽과 긍정적인 해몽을 들은 사람들의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야기에는 긍정적인 생각이 나 자신을 바꾼다는 이야기보다는 신념을 갖을 것 그리고 남의 말에 휩쓸리지 말 것을 이야기 하는 것도 비슷하다. 그리고 타인에 바난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라는 것과 어떻게 잘못을 지적할 것인지에 대한 충고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무엇을 이루고 싶다면 자신의 사고방식을 현실의 궤도위에 안착시키라는 빌게이츠와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조언이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내것이 되어야 하고.. 나의 현실에 닿아있어야 하고 또한 그것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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