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 - 백만장자 아버지의 마지막 가르침
마크 피셔 지음, 배영란 옮김 / 진성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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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억달라면 우리나라돈으로 3천억원이 넘는 돈이다. 그리고 특별히 산수를 안해도 되도록 편하게 3억달라의 자산을 갖고 있는 아버지의 자식은 3명이다. 그러면 보통 '1/3.. 1억달라는 내 것이구나'라는 마음은 은연중에 갖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아버지는 막내아들 '샤를'에게 백만달라를 벌었을때 입고있던 옷과 신고있던 신발과 차고있던 시계'만'을 남긴다. 누구나 그 상황이면 패닉상태에 빠지지 않을까? ㅎ 거기다 샤를은 누구나 뒤돌아볼정도로 아름답고 자신도 사랑했던 여자 소피와의 결혼을 미루다 이별을 선고받았고.. 자신이 하고싶은 작가라는 꿈도 그저 미루기만 하며 교수로서 살아간다. 그런 그는 유언장이 공개된 날 자포자기의 신세가 되어 갖고 있던 돈을 조금은 행색이 이상한 거지에게 준다. 그리고 그 거지는 신비한 힘으로 샤를과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해준다. 물론 단 삼일동안.. 그 짧은 기간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절대 짧지 않은 교훈을 남겨준다. 요즘같이 처세술과 자기계발에 대한 책이 범람하는 시대에.. 나 역시 꽤 많은 종류의 책을 읽게 되었지만.. 이 책은 조금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의 형식을 갖고 있어서인지도.. 처세술과 부 그리고 성공에 대한 이야기와 함게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 그리고 행복을 찾는 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이렇게 동화처럼 풀어낼수 있다는게 흥미로웠다. 


문득, 아빠가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이런 것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어쩌다보니, 일을 하지 않아도 살수 있는 상황이 가능해지면서 나 역시 그저 특별히 무엇인가를 하고 싶지도 해야 한다는 생각도 강하지 않게 되어버린거 같다. 말 그대로, 그저 내가 좋아하는 독서, 공부, 쇼핑.. 취미생활이나 즐기며 살아갈 생각만 하는 내게 아빠는 어린시절 내가 쓴 편지들을 보여준 적이 있다. 그 어린시절의 나는 정말 되고 싶은게 많았던 아이였다. 편지마다 꿈이 다른 수준이였다고 할까? (아마 그때그때 읽은 책에 영향을 받았던듯..) 물론, 이건 아주 달콤한 당근이였고 보통은 '그렇게 살면 나중에 후회한다' 식의 협박이 더 많았지만.. ㅎ 그래서 이 책은 아빠가 나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잘 순화하고 다독인 이야기가 이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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