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쇼핑몰 CEO들의 성공법칙 10 - 우리는 그들을 기적이라 부른다
나카야마 신야 지음, 이용택 옮김 / 앱북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사촌동생중 하나가 인터넷 창업을 했다가 본인은 실패는 아니였다고 하지만 투자를 했던 이모의 입장에서는 '완전 말아먹었다'라는 말을 하는 이상한 상태로 그만뒀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 동생이 떠오르곤 했다. 사촌동생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거나 또는 사람의 심리 그리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일정한 패턴과 오해의 지점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꽤 유용한 책이 아닐까 한다. 굳이 쇼핑몰을 만들지 않더라도... 아주 작은 차이로 상대와의 차별성을 만들어내는 방법...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는 방법... 그래서 남의 시선에 따라 혹은 사회가 정해주는 스팩이라고 말하는 어떤 매뉴얼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남에게 의존하는 사람은 경쟁상대를 발로 차서 떨어뜨리려고 한다.
스스로 달려가는 사람은 경쟁상대에게서도 존경받는다.

 

서바이버의 시대라고 한다. 나만 아니면 돼!! 라고 외치는 그런 시대라고 한다. 그런 시대에서 이 책은 다른 길을 이야기한다. 그래서일까? 쇼핑몰에 대한 책을 읽으며 가끔은 자기계발서를 읽는 듯한 느낌마저 들던 이 책은... 아빠가 늘 나에게 심어주려고 하는 사업마인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이런식이라면 사업이 나름 재미있겠는걸?? 이런 생각도 순간순간 들었다. 특히 딱딱한 탁상공론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 조목조목 설명해주어서 더 마음에 와닿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책을 처음 보는 순간 첫인상은 "얇다"였지만 다 읽고나서는... '실속있다.' 라는 생각을 남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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