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폴라 데이 앤 나이트 Polar Day & Night
랜섬 릭스 지음, 이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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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한장 줄어가는게 아쉬운만큼... 또 책을 읽으며 하나둘씩 머리속에 자리잡던 의문들의 답을 찾아가는 행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해리포터의 이상한 후계자라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약간 엑스맨의 느낌이랄까요? ㅎ이런 책은 리뷰를 쓰기가 참 힘들거 같아요. 너무나 매혹적인 책이고 환상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는데... 특히 중간중간 등장하는 사진들로 더욱더 몰입도가 커져갔습니다. 다만... 리뷰를 쓸때 무엇을 쓰든 스포일러가 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걱정스러워요. 그래서 대신 제가 책을 읽으면서 계속 갖고 있던 의문점들을 꺼내볼까 합니다.

 

하나... 할어버지의 이야기가 진실일까??
둘...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아주 낡고 조금은 조악해보이는  흑백사진... 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셋... 주인공이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언제쯤 믿고 추적을 시작할까?
넷... 그의 정신과 의사는 정말 그를 치료하는것일까? 아니면 그 곳으로 이끄는 것일까?
다섯... 할아버지에겐 어떤 능력이 있었던 것일까?
여섯... 할아버지가 손자에게만 비밀을 이야기하고 또 걱정한것은 할아버지의 힘을 이어받았기 때문일까?
일곱... 할아버지는 심지어 사랑하는 여인이 있는 그 곳... 루프를 왜 떠났을까?
여덟... 페러그린은 왜 아이들을 그 곳에 가둬둔것일까?
아홉... 할아버지는 왜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일까?
열... 앞으로 이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바로바로 답을 제시해주지는 않지만 정교하게 얽혀진 이야기속에 빠져 책을 읽다보면 제가 갖고 있는 의문의 답을 찾아내고 또 꼬리를 물고 의문이 생깁니다. 그리고 마무리... 빠른 전개가 이루어지는 만큼... 설마 여기서 끝이 아니길 바라는 제 마음처럼 다음편을 예고하는 듯한 끝이 좋았습니다. 다음편이 나온길 애타게 기다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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