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신동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갔다가... 100여년전에 미래를 상상하고 그린 그림을 본적이 잇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학교에서 아이들 머리에 헬멧같은걸 쓰고 있으면... 지식이 두뇌로 전송되는 시스템이였는데... 언제쯤 되려나... 고심했던 기억이 난다. ㅎ 그때와 비슷한 느낌의 책일까 했지만... 영어제목의 The very next라는 표현답게 가까운 미래... 즉 내가 죽기전에는 상용화될거같은 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한 책이였다.

 

제일 관심이 가는건... 어렸을때부터 활자중독증이란 소리를 듣던거에 비해선... 꽤 잘 버텨주던 시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때문일까... 시력복원술에 대한 부분을 먼저 봤는데... 기본적으로는 안경을 쓰는 형식이긴 했지만... 곧 렌즈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사람의 안구의 움직임으로 그 사람의 심리를 읽어내는 기술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이미 실제로 사용되기도 하는 기술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력을 잃은 사람들이 쓰는 안경에서 그 사람이 본 정보를 빼내는 기술까지 나오는게 아닐까?? 이른바 시야해킹? ^^;;;

 

가볍게 화제를 던지듯 앞으로 일어날수 있는 변화를 미리 소개해주고 있지만... 읽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어느 영화를 볼때 사람이 지나가면 ~님 하면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광고가 흘러나오는걸 본적 있다. 그런 기술이 적용되고... 내가 검색하고 구입했던 모든 것들을 분석해서 나에게 맞는 것들을 제안한다 해도... 그렇게 광고가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온다면... 나중엔 정말 그만해!!! 라고 외칠지도 모르겠다. 아마존이나 인터넷 서점들을 접속해도 내가 전에 구입했던 책들을 분석해서 이런저런 책들을 추천한다 는 식의 배너가 있다. 하지만 너무 내가 구입하거나 검색했던것을 기준으로 하기때문에 새로운 느낌이 전혀 없다고 할까...? 그것을 보완하는 방법도 나오긴 하지만... 좀 더 이런 부분은 개발이 필요할거 같다. 그 추천을 활용하다보면 난 너무 편향된 사람이 되어버릴거 같으니까...

 

그래도 앞으로의 변화의 방향을 어느정도 읽을수 있는 적절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짝반짝거리는 아이디어 생활에 이용되는 방식 그리고 그 변화를 미리 읽어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또한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라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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