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 - 일본의 숨겨진 맛과 온천 그리고 사람 이야기
허영만.이호준 지음 / 가디언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일본판 식객이랄까~ ^^ㅋ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

어쩌면 여행에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아닐까?? 여행뿐 아니라... 삶에서도...

맛있게 먹고 잘 쉬고... ^^

일본 여행서인데... 여행과 맛있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허영만 선생님의 위트있는 그림과 글들이 여기저기 숨겨있어서... ㅋ

후지산은 여인의 산이라... 미인이 오면 질투가 나서 미남이 오면 부끄러워서...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말에...

음... 나때문이군... 이런... ㅋ

식객을 쓰신 작가답게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사람살아가는 이야기가...

너무 즐겁게 펼쳐져 있어 허영만 선생님이 소개하신 곳이라면 다 가고 싶어지는...

무서운 책일지도... ㅋ



일본사람들은 식사가 끝나면 습관적으로 ごちそうさまでした라는 말을 한다.

예전에 읽은 일본열광에서 김정운씨는 일본음식의 적은양과 비싼 가격에 분개(?)하며...

너 정말 잘 먹었다고 생각하냐??? 동료들에게 물어본적이 있다고 하실 정도로...

일본 음식은 입보다는 눈으로 먹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ごちそうさまでした란... 음식을 잘 먹었다는 뜻에...

음식을 준비한 당신의 정성에 감사하는 마음도 표현하는 말이라... 생각해...

정성쪽에 더 주안을 둔 인사야... 라고 나름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사진으로... 혹은 허영만선생님의 특유의 그림으로 소개된 음식들을 보면...

일본음식 특유의 미학뿐 아니라... 다 양이 많이 보이는 이유는 뭐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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