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자세 도감 - 왠지 돌아보게 만드는 그녀들의 비밀!
사키코 지음, 아사히 아키코 옮김 / 북드림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예전에 모델 한혜진이 누구나 걸어 다니지만, 눈에 거슬리지 않게 걷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사실 누구나 앉고, 서고, 걷지만 그 자세가 바르지 않은 사람들이 많죠. 저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하나라서, <미인 자세 도감>이라는 책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어요. 이왕이면 우아하면서도 기품있고 거기다 당당하기까지 한 자세를 갖고 있다면 더욱 좋을 테니까요.

책은 미인의 일상, 직장생활, 자세, 데이트, 웨딩, 바디케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5장까지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바른 자세 혹은 아름다운 자세를 정리해놓았다면, 6장은 스트레칭을 통해서 몸을 가꾸는 방법입니다. 또한 매장마다 칼럼이 있는데, 유용한 조언이 많더군요. 저는 그 중에 과장되게 웃어라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가끔 보면 저는 웃고 있었는데, 사진에서는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욱 크게 웃어야, 그게 겉으로 보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그리고 평소에도 약간 과장된 웃음을 연습해두면, 눈과 근육이 기억하여 자연스러운 미소가 나온다는 것도 기억에 남고요. 또한 자세를 통해서 몸에 입체감을 더해주고, 얇고 길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따라해보면 참 쉽지 않을 것도 많지만, 때로는 작은 팁으로도 보다 아름다운 자세를 가질 수 있기에 의식하며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특히 몸이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보이지 않고, 허리라인이 강조될 수 있도록 팔과 허리 사이에 미인공간을 만드는 것을 자꾸 따라 하게 됩니다.

책에서는 그림을 통해서 좋은 자세를 설명해주고, 필요한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어주어서 더욱 기억하기 좋고요. NG컷을 통해서 좋은 자세와 그렇지 않은 자세를 비교할 수 있게도 해주는데, 팔짱끼고 걷기와 과자 먹기 같은 경우는 NG컷의 모델이 바로 저인 줄 일았네요. 그 동안 전혀 몰랐는데, 좋은 자세와 비교해 보니 더욱 그 단점이 잘 보이기도 했고요. 앞으로는 조금 더 신경써서 좋은 자세로 살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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