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UNERAL CODE - 내가 유디티가 된 이유
홍지재 지음 / Professional Amateurism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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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UNERAL CODE :내가 유디티가 된 이유》

홍지재 작가의 자서전이다.
굉장히 힘들게 살아온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
서평이라고 쓰기도 그렇다. 한 인간의 가정사를, 고난과 역경을 그리고 존버 정신으로 버텨낸 삶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잘 썼다 못 썼다 평할 것도 아니다.
꺼져가는 인생에 다시금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해준 UDT.

그 속에서 버티고 버티고 버팀으로써 그간 우울한 인생에서 탈출할 수 있는 출구를 찾음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끈을 놓지 않고 다시 한번 힘내서 살아갈 수 있게 응원해 주고 싶다.

🔖p.66 두려움은 스스로 박살 내기 전에는 물러가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까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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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의 과학 - 경기장을 뒤흔든 금지된 약물의 비밀
최강 지음 / 동녘사이언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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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핑의 과학》

체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도핑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요새는 워낙 최첨단이라 거의 대부분 걸리기 때문에 또한 윤리적으로 사회적으로 낙인찍혀 나가리 되기 때문에 많이 없어졌지만 과거엔 정말 많았다고 한다.

책의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로 스포츠 정신의학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시다.

도핑은 일단 약물  정신적으로 멘탈은 잡아주는 상태로 항정 약물 도핑, 근육을 키워주는 스테로이드 사이클 육상과  같은 견디는 힘을 주는 혈액도핑, 도구에 의한 수영복이나 의족 같은 도구와 토미존 수술 같은 수술로 향상되는 도핑, 마지막으로 성별을 바꾸거나 숨기는 도핑이 아닌듯한 도핑으로 책은 설명한다.

정신적으로 영향은 주는 항정신 약물인 암페타민, 애더럴은 천식이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인 ADHD치료제로 잘 알려져있고 의사의 처방없인 구할수도없는 마약제 성분이다.  요즘은 E스포츠하는 프로게이머들도 많이 복용한다고 한다. 이 약은 투애니원의 박봄이 미국에서 가지고오려다 걸린 약물이다.
또한 프로프라놀롤이라고 하는 베타 차단제는 골프나 사격과 같은 차분해지는 약물이다.

근육을 키워줘  근파워를 높이는 스테로이드는 너 나 할 거 없이 전방위 종목에서 사용한 약물이다. 또한 이 약물은 감기약으로 실수로 처방받아 선수 생명 끝난 선수도 참 많다. 무지에 의한 책임도 결국 선수한테 이기에 아파도 약을 안 먹는 선수도 태반이다.
역대 육상 100미터 기록 상위 10위까지 선수 중 1위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8위 모리스 그린(미국), 10위 리처드 톰슨(트리니다드토바고)을 제외하고 7명이 전부 도핑으로 자격정지 상태다. (2위 타이슨 게이, 3위 요한 블레이크, 4위 아사파 파웰, 5위 저스틴 게이틀린, 6위 크리스틴 콜맨, 7위 네이틴 카터, 9위 스티브 멀링스 전부 도핑)

도구에 발달이 기술의 발달이 된다. 도구의 영향이 가장 큰 스포츠는 아마 수영복이 아닐까 싶다. 천분의 일초까지도 다투는 수영에서의 수영복은 거의 전력의 절반이라고 볼 수 있다. 수백 개의 특허와 수천억의 연구를 통해 탄생된 수영복은 이제 1등한 선수가 누군지 보다 1등한 수영선수가 어떤 수영복을 입었는지가 이슈가 된다. 그래서 세계수영협회에서는 수영복의 재질과 부력, 저항력,물 흡수력까지 아주 디테일한 규정까지 나왔다.
수영 말고도 사이클이 역시 저항과 무게와의 싸움이 되어버렸다.
또 하나는 바로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를 아는가? 아마 광고에서 한 번쯤 봤을 것이다. 검은 선글라스에 활처럼 날렵한 의족을 차고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결국 그는 그 의족을 차고 비장애인과 같은 경기를 치렀다. 그때 의족의 길이와 탄성의 힘 때문에 논란이 있었지만 장애인의 몸으로 인간승리라는 휴먼스토리에 묻혔다. 결국 그는 여자친구를 총을 쏴 죽인 살인죄로 최악의 인생이 되었지만, 그 의족 역시 최첨단 과학 기술의 도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야구선수의 팔꿈치를 수술하는 토미존 수술의 처음 개발한 프랭크 조브. 그의 수술을 처음 받은 토미존의 야구선수의 이름을 딴 토미존 수술. 너덜너덜해진 팔꿈치 인대를 신체 다른 곳 인대를 떼와 재건하는 재건수술로 아주 싱싱한 팔꿈치로 만들어준다. 그래서 구속도 구위도 예전으로 되찾을 수 있기에 선수들이 많이 받고 있다. 문제는 팔꿈치가 멀쩡한 선수들도 구속을 높이기 위해 그냥 받는다. 이것은 문제다. 수술로 인한 도핑.

결국 도핑이 진화하면서  과학도 발전하고 계속 찾고 진화하는 싸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방법의 도핑이 나타날 것이고 또 도핑방지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찾아낼 것이다.

🔖p.65 일반인은 감기만 조심하면 되지만, 운동선수는 감기약도 조심해야한다.

🔖p.245 '건강한 신체적 완벽과 경기력'이라는 올림픽의 암묵적인 이상을 장애인이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염려와 두려움이 깔려 있었다. -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가 비장애인 올림픽에 나오려고 할 때 금지시키기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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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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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작가스런 책이다. 과학자와 문학가 양 끝의 성질을 둘 다 가진.. 김초엽장르라 말하고 싶다.
더스트 이후 시대와 그 더스트 시대, 즉, 지구가 거의 멸망 직전의 시대로 나뉘어 나온다.

알 수 없는 안개가 나타나며 사람들은 죽어가고 돔이라는 방어막으로 그 안에 들어간 인간만 살 수 있는 시대. 그 외의 인간들은 더스트로 죽거나 돔안의 사람들이 고용한 로봇에서 죽임을 당한다. 그 더스트에를 버티는 면역력이 강력한 인간들이 나타나는데 이들이 내성종이다. 그리고 이 내성종을 죽이는 사냥꾼들..

주인공 아마라와 나오미는 내성종으로 사냥꾼들을 피해 이리저리 떠돌아다닌다. 돔으론 들어갈 수 없고 그러다 우연히 돔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프림빌리지를 우연히 찾게 되고... 그곳에 정착하게 되지만,
인간의 이기심으로 결국 그곳도 망가지게 된다.

엄청 재미있다. 너무 비현실이고 한편의 영화 같은 소설이다. 여기서 나오는 시대 배경이 2058년이다. 호버카(바퀴 없는  차)가 나오는데 너무 먼 이야기 같은데 과거 30년 전을 생각해 보면 또 너무 불가능은 아닐수도 있고.(그때 전기차가 나올 줄 알았나 뭐..)

여하튼 코로나로 인해 진짜 별의별 주제의 책들이 마구 나온다. 망할 코로나

🔖p.127 이유 없는 친절은 없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호의도 없다. 그러니 호의를 최대한 이용하고, 그들이 무언가를 바라기 시작할 때 도망쳐야 했다.

🔖p.165 세상은 망해가는데,  어른들은 항상 쓸데없는 걸 우리한테 가르치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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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거래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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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거래》 -the deal of a lifetime

이 소설의 주인공은 45살 성공한 사업가다. 그러나 암이 발견되고
병원에서 5살 꼬마를 만난다. 그 꼬마는 암 환자다.

어린 나이에 암에 걸린 그 안타까운 꼬마를 보며, 그 꼬마가 엄마에게 느끼는 사랑을 보며, 지난날 자신이 가족에서 얼마나 무심하고 이기적이었는지 반성한다.

그런 그에게 어릴 적부터 보이던 여자가 나타난다. 그 여자가 나타나면 꼭 주변의 누군가가 죽는다. 바로 그 여자는 사신이기 때문에.
아니나 다를까 결국 그 여자가 나타났다. 내가 아닌, 5살 여자아이를 데리고….
주인공은 아이 대신 나를 대신 데려가라고 말하고, 사신은 대신 거래의 조건으로
나의 모든 업적과 가족에게 만회할 기회를 모두 없애며, 당신의 존재조차 사라지는 조건을 내건다.

존재가 사라진다는 말에 주인공은 나의 아들의 어린 시절을 함께해 주지 못함에 대한 미안함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과연 그 거래를 선택할지….

프레드릭배크만 작가는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 늘 이 작가의 책은 죄다 읽는 것 같다.
최근에 본 <불안한 사람들>도 그렇고 좀 별로였는데(스웨덴 감성이 좀 나랑 달라서 그런지….),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배크만 작가 책이 있으면 일단 읽고 본다.

배크만의 책은 두 종류의 감성이 나뉘는 것 같다.
<오베라는 남자,>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 달랐어요,> <우리와 당신들>과 같은 전형적은 스웨덴 느낌이 물씬 나는 장편소설과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그리고 이번에 <일생일대의 거래>와 같은 아주 감수성이 풍부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단편소설이 있다.

중간중간 있는 그림을 보며, 어른 동화를 읽은 것 같은 느낌이다.

🔖p.28 암이 있으면 가구에 낙서해도 돼요. 아무도 뭐라고 안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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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은 없다 - 문제는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이다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안규남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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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은 없다》

얇은 철학책이지만, 내용만큼은 그리 쉽지는 않다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배분을 똑같이 한다고 평등이 아니다.
가령, 우리나라 현재 재난지원금은 상위 12% 제외하고 모두 똑같이 25만 원씩 준다.
이 책에서는 이것이 평등은 아니라는 것이다.
25만 원씩 똑같이 주는 것이 평등이 아니고, 빈곤 받는 사람이 없는 것이 평등이라고 말한다.

문제는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이라고 말한다. 읽다 보면 공감하는 부분이 있긴 하다.
경제적 평등은 도덕적 선(善)이 아니라고 말하며,
평등한 소유가 아닌 충분한 소유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불평등에 대한 단호하고 간결한 철학이 담긴 책이다.

논문 읽은 것 같고, 얇은 책이라 두 번 세 번 읽어보면 더 많이 알 것 같은데.

여하튼, 내가 받아들이기로는 돈을 똑같이 나눈다고 평등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개소리에 대하여>를 쓴 작가다.
프린스턴 대학 철학과 교수이고, 세계적인 도덕철학자이시니, 무진장 똑똑하신 분이다.

🔖p.18 경제적 불평등은 도덕적으로 특별히 중요하지 않고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것도 아니다. 도덕의 관점에서 볼 때, 모두가 동일한 몫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각자가 충분한 몫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p.36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할 만큼 상황이 나쁠 때, 사람들은 형편을 더 나빠지게 할 손해를 피해는 쪽보다는 자신의 조건을 개선하는 쪽에 더 높은 가치를 둔다. 이때 한계적으로 체감하는 것은 이익의 효용이 아니라 손실의 비효용이다.

🔖p.92 우리 삶에서 평등에 대한 요구는 존중에 대한 요구와 매우 다른 의미를 갖는다. 자신을 평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자신의 현실적 조건과 부합하고 자신의 이해관계와 필요를 가장 적절하게 실현해줄 수 있는 것보다는 타인들이 가진 것에 기초해 자신의 요구를 계산하는 것이다. 그의 평등 욕구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적극적 주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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