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김유은 지음 / 좋은북스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이 책이 피드에 많이 올라온다. 나 역시 궁금해서 한 번 읽어봤다.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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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 중반이 밤 늦~~은 시간 굉장히 센치해졌을 때, 컴컴하게 스탠드만 켜고 앉아서 읽으면 괜찮을 것 같은 책이다. (난 이 감성을 공감하긴 나이가 너무 많다. 이미 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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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글들이 있지만 어디선가 보았던 문장들이 많이 보인다. .
작가님의 엄마와 애인이 보면 세상 고마워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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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힘들어..라고 말한 지인에게 내가 더 힘들어..라고 말한 적은 없는지.. 생각을 한 번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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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행복은 배달되는 것도 아니고, 나에게 저절로 찾아오는 것도 아니다. .
단지, 내가 발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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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 다만 부탁이다. 어여쁜 사람아 부디 조금만 아파주라.

작가님이 왠지 이 글을 읽으실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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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y 2020-06-03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제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