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은 나무 하나쯤은
강재훈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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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같은 나무 하나쯤은》

우리나라엔 약 620종의 고유종이 살고 있고 변종도 약 360종이라는데 학문적으로 나무를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고선 실제론 50여 종의 나무도 제대로 만나 보지 못한다고 한다.

나무는 우리 인간이 상상도 못할 만큼 오래 산다.  울릉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향나무(수령 2500년 추정)가 있고, 양평 용문사라는 절에도 1000년 된 은행나무, 정선엔 1400년이 된 나무가 있다고 한다. 이들의 생명력에 비하면 우리의 목숨은 정말 한없이 초라할 뿐이다.

그뿐 아니라, 나무는 상대를 헤치지도 않는다. 자생하여 살고 물과 이산화탄소, 햇빛만 있다면,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일을 한다.

작가는 30여 년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기자이자, 사람들에게 사진을 교육하는 교육자이다.

그는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작디작은 분교를 찾아가 그곳을 우두커니 지키는 나무들을 매년 찍는다. 여러 해를 찍다 올해 갔는데 그 나무가 베어지거나 없어져 있는 아픔도 가지고 있다.

정말 나무를 친구같이 함께 늙어가는 동반자로 생각한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느끼며 사진에 담는다.

따뜻하고 좀 차분해지는 책이다. 그리고 나무의 소중함도..
우리 인간이 마구잡이로 훼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깨닫는다.

답답할 땐 정말 나무를 벗 삼아보는 것도..

글도 글이지만 책 속의 사진은 정말 기가 맥힌다.

❗️p.77 나무는 거짓말을 안 한다고 했다. 나무는 버릴 것 없이 모든 것을 주고도 더 주려고 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그래서 나무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실천이 어려워서 그렇지, 나무처럼 살 수만 있다면 그 인생은 참 잘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p.211 나무는 어미나무에게서 떠나와 싹을 틔운 곳에 뿌리내리고 평생을 그곳에서 살아간다. 열심히 키를 키워 더 높고 먼 곳을 바라본다 해도 새들처럼 먼 곳 까지 가 볼 수 없다. 이웃한 나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만 결국은 고독을 감수하며 혼자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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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셋 2024
송지영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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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셋셋 2024》

셋셋은 소설 3편과 시인 3명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한겨레출판에서 시리즈 형태로 출간할 생각인듯하다.(소설보다:봄여름가을겨울 처럼)
작가, 출판사, 독자 '셋'의 만남을 set(셋)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는 내가 잘 모르겠고, 소설은 기가 맥힌다.

<마땅하고 옳은 일> - #송지영
예순이 넘은 강선숙은 간병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남편은 아이가 열세 살 때 이혼했고, 홀로 딸을 키워내고 독일로 시집을 갔다. 독일에서 태어난 외국인에게..
엄마는 막내딸인 강선숙이 모시게 되었다. 오빠는 잠수 언니는 남편 눈치가 보인다고 돈만 보내왔다. 엄마는 파킨슨병이 있고, 코로나 시기에 돌아가셨다.
이번에 간병을 하는 최노인을 볼 때마다 엄마가 떠오른다. 살아생전 했던 후회가 밀려온다.
아 뭔가 계속 강선숙이 측은하다.

짧은데 이거 엄청 몰입되는 소설이다.

❗️p.34 엄마 옆에 나란히 쭈그려 앉아 조잘대며 간장 맛을 보던 막내딸은 예순넷의 강선숙 안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p.38 결혼식 때 자기 아버지를 초대했지만 혼주석에 앉히지는 않았다. 의자는 단 하나뿐이었고 강선숙이 그 자리에 앉아 두 사람의 절과 눈물과 웃음을 받았다.

<재채기> - #성수진
엄마는 아저씨와 결혼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할머니와 살았다. 나를 강력하게 키우겠다는 할머니의 의견과 단호하지 못한 엄마의 결정으로...
어릴 적부터 썼던 일기는 내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만들어낸 이야기다. 커서도 내 이야기가 아닌 글을 내 이야기처럼 썼고 경태는 그 글을 보고 좋다고 했다.

저딴 게 무슨 엄마야.. 자격은 있는지...
아이 생일날, 아저씨와 와서 지들끼리 히히덕 거리다 가는 게 무슨 엄마야.. 가고 나서 먹은 케잌 다 게워냈는데.. 무슨 자격으로 지가 엄마래..

나 이거 너무 감정이입돼서 못 읽겠다. 난 이게 너무 슬픈데...
우리 엄마도 그랬다. 지금 내가 이렇게 되고 나서 우리 유찬이를 내가 키우니.. 우리 엄마가 유찬이 본인들이 키우겠다고.. 나보고 내 인생을 살라고 했다. 나는 무슨 소리냐며 버럭 화를 내고 내가 키울 거라고.. 일단락했지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우리 엄마의 마음을 왜 이리 알 것 같은지...

이 소설 나는 정말 너무 슬퍼 펑펑 울면서 읽었다.

❗️p.61 이제 일기장엔 엄마에 대한, 엄마와 관련된 거짓말이 하나둘 줄여갔다. 엄마의 세세한 습관과 취향을 모르게 되어버려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엄마를 미워할 수 없었다. 누군가를 미워하려면 그 사람의 세부에 대해 환히 알아야 했다. 그래야 거짓말도 할 수 있었다.

❗️p.80 나는 생일날 가장 원하는 게 뭔지 알게 되었다. 코코아 가루가 흩날릴 때 엄마가 제일 먼저 눈을 맞추는 사람이 내가 되는 것.

<기다리는 마음> - #정회웅
렌트한 차량이 눈길에서 펑크가 났다. 수리 기사를 불렀고 그사이 나와 송주가 나눈 이야기를 배경으로 반려묘 모모의 죽음과 새 집 이사로 갈등이 시작된다.
글이 잔잔하다. 정말 제목같이 기다리는 마음으로 읽었다.

❗️p.106 누군가가 나를 품어주고, 그 사람으로부터 충분히 이해받았다는 충만한 기분은 나 역시 느껴본 적이 없기에, 그런 건 어떻게 하는 건지, 단지 고개만 끄덕여주고 토닥여주는 것만으로 가능한 일인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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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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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이 책을 읽는데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노년의 삶을 웰 에이징을 내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다. 그래서 솔직히 이 책은 조금 더 연세가 있으신 노후를 보내시는 분들이 보면 좀 더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이 책을 보면서 공감은 되지 않아도 느낀 점은 굉장히 크다.

요즘 들어, 노인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신종어들이 많이 늘어났다. 물론 노인을 무조건 공경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맹목적으로 노인을 비하하는 단어 자체가 많다.(근데 또 생각해 보니, 젊은 층  비하하는 단어도 있고 남자를 비하, 여자를 비하하는  심지어 초등학생들 비하하는 단어도 있구나...) 

요즘 한국시리즈를 하는데 티켓을 100% 인터넷 예매로 한다는 기사를 봤다. 인터넷 예매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은 직관을 하고 싶어도 경기를 볼 수 없다는 기사를 보면서 아.... 편하고 간편한 것이 또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구나 싶기도 하면서, 부모님께 임영웅 콘서트 보내드리는 것이 가장 큰 효도라고 하는데 예매가 쉽지 않다고... 

노인이라는 시절은 살아만 있다면, 우리 모두가 겪어야 되는 시절인데 지금 당장 그 시절이 아니라고 해서 비하하고 무시하고 혐오하는 생각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노후란 해결해야 될 문제가 아니라 잘 살아내야 할 단계라는 것에 동의하면 나 자신의 멘탈도 중요하지만 사회 구성원 그리고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p.135 나이 드는 뇌: 정신은 유연하다. 늙는 것은 육체일 뿐

❗️p.234 첫째, 소화하거나 해소되지 않은 채 최선을 다해 살아가거나 둘째, 전문가들에게 치료를 받거나 셋째, 고민되는 이슈를 받아들이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p.247 잘 늙으려면 상당 수준의 정신과 신체 건강, 명확히 사고할 수 있는 인지력을 갖춰야 한다. 강한 독립심을 고수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긍정적이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서로 관심과 애정을 느껴야 한다.

❗️p.258 삶이 끔찍하고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건 유치하고 무례해 보인다. 인생은 조심히 간수하고. 잘 사용하고, 즐기고, 때가 되면  돌려줘야 하는, 우리 손에 맡겨진 위탁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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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픽션 걷는사람 소설집 11
최지애 지음 / 걷는사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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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픽션》

8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집이다.
큰 기대 안 하고 시작했다가, 너무 깜짝 놀랐다.

#선인장화분죽이기
이제는 장년이 된 나.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아파트 단지 내를 걷는 남편. 9층에서 화분을 떨어뜨리면 남편의 머리로 정확히 떨어진다. 고민 끝에 오늘도 화분을 떨어뜨리지 못했다.
남편은 딸이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 바람을 피우더니 초등학교 졸업할 무렵 집을 나갔다. 매달 꼬박꼬박 양육비는 보내줬다. 그 바람에 이혼은 하지 않았다. 딸이 결혼할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빠 노릇을 해달라고 말했고, 그때 남편은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남편처럼, 아버지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끔찍했다. 집에 있는 남편을 보니 증오감이 더 커져갔다.

이 소설 뭐냐? 가볍게 읽다가 가슴 너무 아프다. 두 번, 세 번 읽었다. 너무 속상해서...

✏️p.17 지금껏 누구에게도 남편의 외도 사실을 말한 적이 없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정인뿐이었다.

#팩토리걸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에게도 끝이 보이고, 그 끝이 온다는 걸 직감했을 때의 우울함? 슬픔? 을 쓴 단편이다. 다들 사랑하고 이별을 하나보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는 것 같다. 백년해로라는 거 정말 어려운 거였다.

✏️p.62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아, 얼마나 더 뒷걸음쳐야 할까? 다음 생이 있다면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p.65 상대는 변했고 감정은 지나갔다. 내가 슬픈 것은 윤과의 헤어짐이 아니라 혼자 남겨지는 두려움이었다. 어쩌면 정말 슬픈 건 차가워진 마음이 아니라 절대로 따뜻해지지 않는 마음이었다.

#달콤한픽션
표제작이다.
두 친구 골드미스와 노처녀의 어디 중간쯤 있는 친한 친구이다. 서른이 넘어가면서 들리는 친구들의 결혼 소식에도 동네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서로를 위로 아닌 위안을 삼았던 친구. 그러던 중 한 명의 결혼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듣고 내심 서운함과 섭섭함에 친구의 결혼을 축하해 준다. 만난 지 3개월 만의 결혼이라 걱정 아닌 걱정이 친구는 부러워서 그러냐는 둥 날이 선 말을 뱉고 나면서 연락이 뜸해졌다.
1년 뒤 친구는 이혼하겠다고 하면서 연락이 왔고, 이유는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다는 거.
그러면서 돌싱이 된 친구를 다시 맞이하면 끝이 난다.

✏️p. 73 나는 늘 인간에 대한 예의와 이성에 대한 호의를 구분하지 못했다.

✏️p.98 이제 미주와 남편은 남남이 되었다. 그 대단한, 결혼이라는 걸 한 인연이었는데 말이다. 허무했다. 다른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패밀리마트
홀로 나를 키운 아버지. 젊었을 때 기백은 다 어디 가고 휠체어에 몸을 맡기고 내가 없으면 혼자 거동도 힘든...
과거 UDT 시절을 늘 생각하면서 아직도 그 허세를 부리시는 아버지.
강남구청 공무원이 되고 싶었던 나는 강남구청 앞 편의점에서 일을 하고 그러면서 부자는 되고 싶어 코인을 한다. 8천만 원이 금세 3천 7백만 원이 되었다.
공매로 내 집 마련을 하였다. 같이 경쟁했던 다른 사람과 십만 원도 차이 나지 않게 집을 낙찰받았는데, 아파트라고 하더니 빌라였고, 심지어 베트남 불법체류자들이 점거를 하고 있다. 지지리도 안 풀리는 인생이지만, 또 힘을 내본다.

✏️p.141 조기 은퇴의 꿈을 이룬 어떤 사람이 말하길, 다짐은 입 밖으로 소리 내야만 이루어진다는 거였다.

#소설가중섭의하루
작가지만, 책 한 권 출판하지 못한 작가. 현재는 자서전 대필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일 역시 친구 태섭이가 추천해 준 덕분이다. 태섭이와 나는 시인과 작가로 동시에 등단을 했지만, 태섭이도 학원 논술 강사로. 현실과 이상은 다른 것처럼...
화가 이중섭의 인생 끝이 쓸쓸하고 고독한 것처럼 이 소설은 좀 고독하다


#러브앤캐시
금융업에 다닌다고 말은 하지만 사채업이라고 해야 맞겠다. 어릴 적 집 나간 아버지의 빚 때문에 엄마는 힘들게 나를 키웠다. 온갖 사람들이 찾아와 아버지 어딨냐고 빚 갚으라고 난리다. 학교에 찾아와 내가 몇 학년 몇 반이냐고 날 찾는다. 나도 내 아빠가 어딨는지 모르는데, 그래도 어디 지방 대학 수석으로 학비 면제에 기숙사까지 제공되는 학교에 합격했다. 대학은 안 가겠다고 하니 엄마가 사생결단으로 대학에 꼭 가라고 했고, 대학 오티 날 엄마가 운전하는 학원 차로 나를 데려다줬다. 그리고 엄마의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로 나오고, 두 번 다시 엄마를 보지 못했다.
✏️p.181 내게 이별은 예기치 않은 '사고'였다.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p.185 내가 깨달은 건 부모에게 버림받은 자식이 된다는 게 생계보다 충격적이지 않는다는 것과 가족이 이별하는 일이 생각보다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거였다.
✏️p.202 인생과 라이프의 차이를 아냐? 인생은 사는 거고 라이프는 즐기는 거다.
#달용이의외출
세월호 참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수학여행으로 세상을 떠난 형의 부재로 가족의 일상이 무너져 내렸다. 반려견 달용이까지 집을 나간 이후 동물화되는 아버지의 형상을 표현했다.
남아있는 자들의 슬픔을 표현했다.
✏️p.228 엄마도 아빠도 형도 나도 우리는 서로에게 한 번도 사랑하라는 말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까마귀소년
학교에서 투명인간 취급받는 나와 가출 팸에서 지내면서 성매매로 생활을 이어가는 은주. 둘은 아르바이트 가게에서 만나 나의 집에서 식물인간인 엄마와 같이 살기 시작한다. 외톨이로 살아온 나에게 은주는 희망이고 기쁨이고 행복이다. 그러던 중, 은주가 갑자기 사라지고 성매매로 구속되었다.


달콤한 픽션이라는 표제작과는 맞지 않는 다소 무겁고 슬프고 쓸쓸함이 남는, 여운이 길게 남는 소설이다.
근데 참 신기한 게 지금 내 상황 알고 출판사에서 보내준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신기하고, 감정 이입이 엄청 되는 소설이다.
추천도서다.

#달콤한픽션
#최지애소설
#걷는사람
#도서지원#감사합니다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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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컨드 평귄》 
 
<불확실한 1인자보다 확실하게 살아남는 2인자의 성장 공식
리더보다 더 리더처럼 일하는 멀티플레이어>

❗️'기업가형 인재'가 되는 법

창업자보다 더 창업자 다운,
영리하고 기발한 기업가형 인재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이 책은 기업가형 인재를 위한 훌륭한 커리어 길잡이자 귀중한 스타트업 성장 전략 안내서이다.
 
펭귄은 사냥할 때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그 이유는 어디가에서  자신의 천적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과감히 바다로 뛰어드는 펭귄이 있다. 우리는 그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부른다.
비즈니스에서 '퍼스트 펭귄'의 의미는 예측이 어렵고 리스크가 큰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그리고 그 뒤에는 영리하고 지혜로는 '세컨드 펭귄'이 있다.

'세컨드 펭귄'은 '퍼스트 펭귄'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걸지 않아도, 위험을 감수하지도 않아도 여러 기회를 움켜줄 수 있다. 사냥터로 뛰어든 '퍼스트 펭귄'을 보고 위험이 적다는 것을 인지하고 함께 뛰어드는 '세컨드 펭귄'은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을 만든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과 유니콘 스타트업에서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한 저자의 경험을 사례로 쓰였다.
경제학 용어도 많이 등장하므로, 아예 초짜가 읽기엔 조금 버겁기도 하거니아, 공감이 되지 않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총 3부로 되어있고, 
1부- 퍼스트 펭귄의 도약에서는 창업자의 큰 야심은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고 세컨드 펭귄은 결국 그것을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퍼스트 펭귄과  세컨드 펭귄의 차이도 말해준다.

2부- 세컨드 펭귄의 성장 공식에서는 기업가형 인재의 일과 역할에 대해서, 그리고 역량을 키우며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했다.

3부- 세상 어디에도 없는 CSO의 비법 노트에는  저자가 그간 쌓아온 업무 노하우와 역량 등을 최대한 전수하는 목적으로 쓰여있어, 다소 주관적 의견이 많이 쓰여 있다. 

전체적으로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모르는 것이 있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밝힌 충격적 사실은 모든 퍼스트 펭귄이 자발적으로 뛰어든 것이 아니란 사실이다.
누구도 바다표범의 첫 번째 먹이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서로를 밀기 시작하고 그러다 제일 앞에 있는 펭귄이 무리의 힘을 이기지 못해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혹은 덩치 큰 펭귄이 왜소한 펭귄을 강제로 떨어뜨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 p.145 기업가형 인재의 합리성이란 자신의 합리가 틀렸다는 것을 아는 지적 겸손함과, 자신이 편향되었음을 인정하는 균형 잡힌 관점,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자기 인식에서 나온다.

✏️p.231 첫째는 아무도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가르치려고 해도 아무도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이고, 셋째는 배운 후에도 아무도 이를 전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p.400 퍼스트 펭귄과 세컨드 펭귄이 뛰어들고 그들의 추종들이 뒤를 따를 때면 이미 늦었습니다. 자신을 포함한 절대다수가 여전히 빙산 위에 있기 때문에 안전한 것 같지만 실은 그 반재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이 가장 위험하고 무모한 선택이었습니다.

#세컨드펭귄
#임승현
#서사원
#협찬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퍼스트펭귄#창업#스타트업#기업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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