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길게 쓰다가 다 지우고

몇 자로 줄였습니다.


도시를 떠나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것이 바로 이 책으로 상징되었습니다.


하여간 떠나고 싶습니다.


여기서, 자본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골 이라면

굳이 떠날 것도 없겠지요.


소박하게 자본의 손길이 멀어도 좋은,

자급하여 자족할 수 있는 그럼 삶.


도시는 늘 굴종과 비굴의 노예처럼

살도록 강요받는 거 같아서요.


입는데 필요한 것들과,

먹고 싸는데 필요한 것들과,

가공 에너지를 이용한 따습게 잠자는데 필요한 것들과,

에너지를 소비해서 다니고,

이용하는 모든 생산품은 수입과 지출의

연동성에서 사람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기진맥진하는 거 같아서요.


벗어나려면 또 공부해야겠습니다.


친환경의 에너지 제로의 패시브하우스를 짓고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자연산 유기농 농산물을

먹을 만큼만 지어서,

산과 들에 있는 각종 약초와 풀들의 신선한 것들을 찾는 것.


마음 같아서는 옷도 직접 직조해서 배틀로 짜 입고

목화씨받아서 만들고,

저녁에는 직접 담금 술을 내려 마시고 싶더군요.


귀농에도 준비가 필요하더군요.

책 보니 고려 사항들이 많이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댓글(22)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2-15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7-02-15 12:08   좋아요 1 | URL
에구 ㅎㅎㅎ 감사합니다..
도시에서는 늘상 치이고 ..사람에 받히고..ㅎㅎㅎㅎ

언젠가 산중으로 가고 싶어서요,.

강옥 2017-02-15 11: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행정상 농지 300평 이내는 귀촌, 300평 이상은 귀농으로 분류하더군요.
도시에 사는 분들은 대개 귀촌을 원하시겠지요. 들컥 귀농하기엔 무리가 많으니까요.
제 주변에도 귀농 귀촌한 부부들이 몇 있는데... 들어가기 전부터 준비를 많이 하더군요.
땅 사놓고 주말마다 드나들며 마을 사람과 정들이고 농사 흉내도 내보고.

작년에 충주 근교로 귀농한 친구는 5년전 농지를 사놓았다가 남편 퇴직후 그 땅에 집짓고 사과나무 400주 심었어요.
시골에 정착하면 지자체에서 행정지원을 많이 해주더군요. 특히 귀농을 하면.
친구도 사과농사를 빌미로 1천만원 정도의 시설비 지원을 받았어요.
과일농사 같은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거나 과잉생산될 경우도 보상을 받더군요.
저도 한때 귀농귀촌 사이트에 부지런히 들락거렸는데 지금은 다 포기했어요.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면 귀농 귀촌도 그림의 떡입니다. 아픈 사람은 병원이 가까워야 하거든요 ㅠ.ㅠ

yureka01 2017-02-15 12:08   좋아요 2 | URL
시골 땅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서..300평은 생각도 못하겠더군요.

가고 싶은 곳이 있는데..땅값 생각하니..ㅎㅎㅎㅎ이거 빡시게 돈 벌어야 하더라구요..

정확히는 농사를 위한 목적이 아니니 귀촌인 것도 이름이 맞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생각하고 준비해둘까 싶어서요..
언제까지 도시에서 살다가는 돈에 치여 죽겠다 싶어서요..
자급할 수 있는 곳으로가고 싶었습니다..

2017-02-15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7-02-15 12:05   좋아요 1 | URL
네 맞습니다 .정확히는 귀산이겠죠..
사실 도시의 삶에 젖어서 자본이 필요로 하는 건 시골이나 도시나 마찬가지겠죠..
그러면 견디기 어렵기도 하죠..
저는 단순히 귀촌이라기 보다는 자급자족하는 터전으로 옮기는 걸 하고 싶어서요...
농사지어서 돈벌이 불가능한 시대거든요..^^..

cyrus 2017-02-15 11: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농촌 생활을 잘 하려면 몸으로 움직여야 할 의지력이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농사에 관한 좋으 정보를 가졌어도 천성이 게으르면 절대로 농사일을 할 수 없습니다.

yureka01 2017-02-15 12:06   좋아요 1 | URL
네 맞습니다..부지런함이 필수적이죠..
몸을 움직여 마음이 편해진다면 얼마든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사지어서 농산물 판매를 목적으로한다면 시골로 가지 않고 계속 도시에서 돈버는게 낫죠..

2017-02-15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5 1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7-02-15 1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이들수록 병원가 가까운 곳에 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오히려 귀농하고 싶어지죠.
저도 딱 그렇습니다. 물론 생각만 그렇다는 것뿐.
근데 유레카님은 왠지 귀농에 성공하실 것 같습니다.
그 소망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yureka01 2017-02-15 13:11   좋아요 3 | URL
나이 많이 들어서 병원 들락날락 거릴 정도면
그때는 요양병원에 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제일 좋은 건 병원 가지 않고도 건강하게 지내는게 최선입니다.
하기야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게 또 인생 아니겠습니까...
저야 귀농이라는 의미보다는 산중 입산이 목적이니,
얼추 귀농시에 알아야 할 준비사항을 미리 계회해볼려면
우선은 관련 책으로 섭렵하고 공부를 해놔야 할 거 같더라구요,,,,,

언젠가 떠날 수 있을 때 준비가 되어 있다면
기회왔을 때 잡을 수 있으니까요,

준비없이는 기회조차 오지 않으니까 말입니다.ㅎㅎㅎ

차근차근 기획부터 시작이겠지요..그 일환으로 공부한다는 차원에서 ^^..

겨울호랑이 2017-02-15 13: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제가 만지는 물건은 거의 모두 망가지는 편이라 농사는 무리인 듯하고, 가까운 근교에서 전원주택을 지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제법 합니다. 유레카님 계획하신대로 귀농의 꿈 이루시기 바랍니다... 사드 때문에 가야산 근처로는 안가실것 같고. 좋은 곳 정해지면 땅 구입하신 후 소개해 주세요.ㅋ

yureka01 2017-02-15 14:06   좋아요 3 | URL
ㅎㅎㅎ 그래도 가야산 쪽으로 갈 생각입니다...
사드가 김천 방면쪽이라서 뭐 큰 문제는 없죠.

특히 농 산업쪽의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농사를 지어야 한다면
요즘은 돈벌이 안되는 건 뻔한 건데요..
물론 자급할 수 있는 농사는 그리 많이 지을 필요도 없긴하죠.

시골에 집을 한번 지어 보고 싶어요.
오래전부터 구상하던 게 있었거든요..
자료도 많이 모았고 공부도 틈틈히 해두었으니까요..

AgalmA 2017-02-15 14: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건강의 문제가 크네요. 한시라도 젊을 때 가서 거기서 건강해지면 문제가 더 쉬워질 지도ㅎ;; 자급자족하는 법을 배우는 게 가장 큰 배움이 될 지도.

yureka01 2017-02-15 14:50   좋아요 2 | URL
제일 큰 문제가 도시에서 직장 다니다보면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가 너무 큽니다.
사는데 있어서 사람에게 너무 환멸스러워서요..
사람 없거나 산골에서 자연에 의지해서 사는 소박하고 순박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서요...

일반 농촌은 사실 거의 도시화가 되어서 단순 시골로 가는 건 의미가 없겠더라구요.

2017-02-15 15: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5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5 1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5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5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5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