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무심하게 짧아도,

우리가 버티는 고단함이 참 길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였으나,

순간들은 공평하지는 않았다.


찰나는 허공에서 부서지는

빛의 시계와 같았다.


담을 수 없는 것들을

찍으려 애쓴들,

우리가 보는 것은 무엇이고

아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럴 것이다.

우리가 견딘다는 것에도

이름조차 너무 많았더라.


오늘도 무명의 빛 한 움큼 만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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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6-06-04 21: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 좋다~ 하며 아래 글을 읽으니, 글은 더 좋네요.
우리가 보는 것은 무엇이고 아는 것은 어떤 것일지.
보고 싶은대로만 보고, 아는 것만 알고자 하는 것은 아닐지...
저도 따라서 심각해지려고 해요 흠~

yureka01 2016-06-04 21:09   좋아요 1 | URL
^^

감사합니다..알라딘 서재 블로그에서도 가끔 사진글 올리도록할께요...ㅋ

요즘은 이상하게도 자꾸 불교적인 뉘앙스가....ㅎㅎㅎㅎ

서니데이 2016-06-04 21: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휴일이었는데 사진 많이 찍으셨나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yureka01 2016-06-04 21:10   좋아요 2 | URL
아고 비가 왔어요..
오후되어 비가 약간 잦아들때 사진찍으로 갔는대,,
순간 빛이 쫙 내리더라구요..얼른 셔터 눌렀습니다..ㅋ

감사합니다...역시 사진은 써니데이가 재대로거든요..ㅋㅋㅋ
서내데이님도 빛나는 밤되시길!~

나비종 2016-06-05 01: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긴 나뭇가지
짧은 순간
빗방울이 빛방울을 머금다^^

yureka01 2016-06-05 06:08   좋아요 1 | URL
방울 시계^.^

시침은 빛방울이고
초침은 빗방울이었어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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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비종 2016-06-05 06:11   좋아요 1 | URL
음. . 멋진 사진에 대한 짧은 감상시입니다 ㅎ
빗방울이 담고 있는 빛에 대한. .^^

2016-06-05 1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6 0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9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9 2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30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