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생활을 GP에서 했기에 경험을 되세김해보면,

징조나 조짐이 이상하거나 염려한다면 부대 전체가 비상대기에,

경계태세가 강화된다.

 

특히, 심리적인 긴장상태가 되고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잠도 못자고 경계 의식을 곤두세워야 한다.

 

이게 사실 무척 피곤하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주일씩 넘어가면

짜증이 치밀어 오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증상이 일어난다.

 

정말 비상적 상황으로 경계를 올려야 한다면,

명령권자가 벌써 대기하고 응?

뻥커에서 민방위복이라도 입고 상황을 주시하고 분석하는 회의도 해야한다.

진짜라면 말이다.

 

그런데 비상이라는데?

군대 비상대기 경계태세 강화시켜 놓고 음식박람회 갔단다.

정신 머리 빈건지 돌았는 건지 모를 지경이다.

 

지금 부대 전방의 병사들의 소리가 와글와글 들린다.

"아이, ㅆ ㅂ...ㅈ ㄲ ㄷ..."

 

이게 다 선거에 대한 합당한 대가이다.

문제는 다수결이니까 나는 아니었더라도,

다소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미치는 거지.

빡 돌만큼...


댓글(7)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감은빛 2016-03-25 1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GOP에 있었기 때문에 말씀하신 내용에 백배 공감합니다. 경계태세 강화되면 4개 초소 근무서다가 6개 초소 근무 서야하고 잠도 못자고 죽을 지경이었어요.

yureka01 2016-03-25 17:39   좋아요 1 | URL
gp에서 일주일 비상 걸리니.. 부대원들의 히스테릭이 발동되더군요..ㄷㄷㄷㄷ
극도의 피로도가 사람을 녹초로 만들었.....

cyrus 2016-03-25 18: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군 생활 하면서 주먹을 부르는 사람들을 많이 봤지만, 특히 군인 자격 없는 간부가 제일 싫습니다. 경계 태세를 간부들이 걸어놓곤 지들끼리 놀고 자빠지면 어쩌자는 겁니까? 괜히 할 말이 없으면 경계하는 병사나 밑에 간부들에게 경계가 허술하다고 잔소리만 하죠.

yureka01 2016-03-25 20:20   좋아요 1 | URL
간부 자격없는 지휘자가 늘 문제죠..아....깊은 공감 ㄷㄷㄷㄷㄷ

징가 2016-03-26 04: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군인은 상명하복인데 현 대통령 아버지부터 상관들 목치고 지가 대통령한 나라에서 다른 군인들이 군인답다면 더 이상하죠 윗물이 똥물인데 아랫물이 맑아봤자 아닌가 합니다

yureka01 2016-03-26 09:26   좋아요 2 | URL
기회주의자였죠..
일본군 장교에서, 남로당 간부로,다시 쿠테타로.....그러다 부하에게 총맛고 ...에휴...
그게 군인이라는 게 웃끼죠..
일신의 양명을 위해서라면 가칙관이고 의미고 나발이고 없는,,,,,ㄷㄷㄷㄷ

2016-04-21 1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