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된 원두를 그라인딩 하면
진하게 퍼지는 원두가루의 아로마.
부르잉(추출)할수록
검은 갈색의 눈물이 흘러
미각을 혼란스럽게 흐느끼지.
에티오피아의 염소 목동, 칼디가 그랬던 것처럼,
커피는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춤을 춘다.
매혹의 환각으로,
잔혹의 통증으로,
진하게 한잔 내리며
커피의 영광과 슬픔의 역사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커피는 아프리카의 눈물이라고 하던 이유를...
커피 내리고 나서 계피 가루추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