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행으로 치면 많은 사진가들이 인도를 찾거나 혹은 동남아.남미 여러나라를 가서 찍어 온 사진을 자주 접하였으나 그런데 나는 핀란드가 희안하게 땡겻었다.
핀란드의 피요르드 해안을 언제부터인가 그리웠다.
빙하기에 쌓인 얼음이 녹으면서 계곡을 파고 까리폈던 그 굴곡의 흔적을 만나고 싶었다.
영원한 것은 없듯이 빙점의 온도가 서서히 움직이며 녹듯이 세월의 영원성이란 허무를 느끼려 했던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엄청 많은 호수는 얼음의 무게로 내려 않아 고인 그곳에서 사우나로 풍덩 뛰어 들어도 좋은 곳..
핀란드 피요르드와 호수가 나를 부르는 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