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서 젊은 친구들이 "로또 밖에는 답이 없다"는
일종의 자조성 한숨 섞인 토로를 읽었다.
심지어 대기업 다니는 친구 조차도 언제 짤릴지 알 수가 없다면서
역시 번개맞는 확률보다 희박한 로또라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오늘 나도 로또 두 장 구입했다.
또 몇일간 로또 당첨되는 꿈이나 실컷 꾸자.
이루지 못할 꿈이라면 찬란히라도 꾸는 거지.
그런데, 절망에 대한 희망이 고작 800만분의 1이란 확률을 가진
로또라니 얼마나 기막히며 얼마나 살기 퍽퍽한 현실의 반영일까.
이에 등달아 정부에서는 로또 판매점의 숫자를 늘린다는 소식도 곁들어 들린다.
아 이거 창조경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