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전쟁 : 미로의 벽 - 김상훈 사진집 눈빛사진가선 14
김상훈 (KISH) 지음 / 눈빛 / 201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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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을 좋아해서 간간이 사진집을 사서 구독하였다. 어설픈 흉내나 내는 나의 사진은 전문가들의 사진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 교과서와도 같았다. 학교에서 전공으로 배운 적도 없고 짤막짤막한 단편적인 카메라 셔터질만으로는 사진의 심도를 깊이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어느 작가는 취미생활에 개론서조차 하나 없다면 취향일 뿐이지 취미로 발전하기 어렵다고 했다. 하기야 카메라 사놓고 셔터는 눌러도 사용설명서조차 정독하지 않는 막무가내의 사진은 더더욱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었다. 여전히 앞으로도 유효한 이야기지만 사진은 다양한 인문학적인 깊은 소양과 삶의 진솔한 실천적 지식과 경험이 사진적인 사유의 토대가 있어야 함은 굳이 강조할 것도 없이 중요하다. 그래야 사진을 진득하고 오래오래 연마하여 닦게 되어 사진의 근육을 키워 나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고 있다. 이건 자랑이 아니라 사진 좋아한다는 놈이 서재에 변변한 사진 책 한권 없다면 이것도 참 쪽팔리는 일이다. 카메라 장비는 수백씩 들이는 용감함은 있으나 꼴랑 소주 술값 정도의 책값에 쩔쩔 매고 부담스러워한다면 사진은 그저 카메라라고 하는 도구의 놀잇감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십수 년 전 처음 알았던 동호회 사람들이 렌즈가 어쩌고 모 브랜드 카메라라 어쩌고 열변을 토하는 회원들은 지금은 대체 뭘 하고 있는지 상당히 궁금하다. 그렇게 열정을 가졌던 장비에는 한계가 분명 있다. 어느 모기업 회장님의 돈 칠하는 카메라 장비라면 어떤 카메라를 구입하지 못할까만 취미로 하는 생활이 카드 긁어 가며 카메라 사서 사유할 거리도 없는 사진도 찍어 내지 못하고 중고 값으로 넘기는 것이 얄팍한 놀이에 집중한 대가는 아니었겠는가 싶었다.


​그간에 일반적으로는 사진집이라는 형식의 사진 도록은 일단은 가격이 만만찮았고 일종의 사진 전문가들, 혹은 사진 마니아급의 취미가 있는 사람들이 보는 것쯤으로 치부했다. 따라서 사진 책은 책 중에서도 상당한 고가이므로 사진 유통에서 치명적인 걸림돌 중에 하나이다. 작년엔가 모 사진가의 사진집 겸 짧은 글이 들어 있는 에세이가 담긴 책을 블로그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사본 적이 있었다. 사진집치고는 단행본과 비교해서 특별히 비싸지도 않았다. 그런데 사진집의 대중화에 우선 먼저 사진의 유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순수하게 사진 작업만으로 밥 먹고살기는 상당히 어렵다. 사진업으로 성공한 극소수 사진작가들이야 강남에 빌딩도 올리고 어시스트 고용해서 기업형화 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작가들도 있지만 순수하게 사진만으로 작업하는 것은 해보면 안다. 누가 돈 주고 사진을 사볼 것인가라는 것에 의문은 우리나라에서는 순수? 한 사진의 유통 시장 자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따라서 사진이 사진가들에게 직업은 될 수 있으나 수입원은 극히 미미하다. 수입이 없는 직업은 직업인가 취미인가?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이 고육지책의 수단으로 웨딩 사진도 겸하던가, 혹은 다른 별도의 직업을 가지면서 사진은 직업적인 분야 이외의 것이다. 사진은 하고 싶지만 사진만으로 밥벌이도 안되니 다른 곳으로 전전할는지도 모른다. 물론 대학에서 전공을 하고 그 분야의 캐리어를 쌓고 정식적인 아티스트의 길을 걷는 분들은 외국에서 이름을 드날리고 인지도를 얻는 발판이 되거나 또는 외국의 유명한 아티스트가 국내 작가의 사진을 구매 함으로써 이름을 얻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순수하게 사진집으로만 밥 먹고사는 작가도 드물다. 당최 누가 사진을 사줘야 말이지. 혹은 사진은 구입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선물용으로 뿌리는 용도로 전락할 지경이다.


흡사 전업시인과 비슷한 처지일 테다. 아니 오히려 시인은 돈이라도 적게 들지 사진가는 장비가 수백에서 수천씩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수입원이 없다는 것은 무얼 말할까? 여기에 출판사가 사진 유통의 매개체 역할이 있다는 거다. 그래서 사진가들이 사진 출판사를 사랑해 줘야 할 의무가 있다. 이는 자신의 사진 작업에 대한 일종의 보험을 드는 담보 역할도 되기 때문이다. 어느 사진가분께서 카메라 장비가 수백씩 하는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재에 변변한 사진집 한 권이 없음에 대하여 개탄한 글을 읽을 적이 있었다. 찍기만 찍고 다른 작가의 사진을 보지 않는다면 그는 분명히 반쪽짜리 사진 생활 중이라 여긴다. 반대로 내가 그들의 사진을 봐줌으로써 언젠가 내 사진도 그들의 시선에 포착될 담보가 된다는 것은 별로 달리 생각할 여지는 없겠더라.

 

 

2. 시집도 종종 사보는 편이다. 우리나라 삼대 시집 출판에 있어서 창작과 비평사, 문학동네, 문학과 지성사의 시집 시리즈를 보면 같은 표지 디자인에 연 번으로 꾸준히 시집이 나온다. 눈빛은 마치 이런 시집 같은 형태로 사진집이 시리즈로 나온다. 놀라운 일이다. 게다가 더 놀라운 사실은 사진집에 일반적으로 가격이 고정관념처럼 굳어질 사진집의 인식에 거품이 빠졌다. 대형 판형의 두꺼운 표지로 금박 장식을 두른 겉면의 양장용같이 묵직한 책이 아니라 시집처럼 작으면서 사이즈도 단행본 시리즈로 나온다. 책의 거품이 빠지니 단가는 낮아진다. 그런데 이런 사진집을 연번 붙여 가면서 전문적으로 출판한다는 것은 출판사가 겁 없는 객기는 아닐까? 과연 사진집이 아무리 싸더라도 팔릴까?


사진 인구 천만 시대에 사진집이 안 팔리는 모순은 마치 연말에 신춘문예에 응모하는 작품이 60%가 시 부분에 응모하는 숫자만큼 많아도 정작 시집은 안 팔리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없다면 거짓말 일 테다. 뭐든 첫째는 많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천재가 아닌 이상 참작하고 참고 하지 않는다면 혼자 백날 해봤자다. 간혹 사진 인구 천만이라고 하는데 이 수치는 헛수다. TV 천만 대 팔린다고 영상 전문가들일 수는 없는 이치와 같다. 천만 명이 카메라는 살 수 있고 사진을 찍었다 한들, 사진가들이 천만은 결코 아니기 때문인 이유다. 내가 보기에는 만 명도 안될 듯하다. 책 한 권이 만권이 나갈 수 없는 부수로 어떻게 천만이라는 헛수를 정수로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따라서 이와 같은 추측에서 보자면, 아마추어 사진은 조금 심드렁하게 주제와 담론적인 주목도는 미미하다. 시나브로 그저 그렇다는 이야기다. 그저 셔터질 행위의 고루한 반복은 이야기는 있으되 간절한 감동의 울렁임은 드물다. 물론 그건 안다. 찍는 순간의 즐거움이 크다는 것. 그러나 그런 셔터질의 반복적 행위의 결과물이 보여줄 때는 그런 식상하고 지루한 사진으로 이야기는 마찬가지다. 주장하는 바는 뭐가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주장이 간절해 보이지도 않는다. 그저 시간 때우기식의 놀이가 취미가 된 것은 아닌가. 문제는 놀이라면 순수하게 놀이여야 하는데 사진에서는 대단히 무언가 내세 울려는 공명심 같은 일종의 사심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니 보는 내내 심리적인 트러블이 일어난다. 또한 무언가 스스로에게 간절할 수 없다면 우리는 왜 삶이 간절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기 방임은 아닐까. 널리고 널린 시간은 정작 한 번뿐인데 왜 마지막의 흘려버린 것을 두고 또 우리는 후회하려 들까?

 

 

3. 그간의 사진집을 시리즈로 연달아 보면서 느낀 점은 사진이 다소의 강렬함에 차이는 있더라도 전부가 다 말할 수 없는, 결코 말로는 표현이 잘 되지 않는 큰 뭉클함과 울컥함이 도사렸다는 점이다. 이게 사진의 큰 산맥으로 연결된다. 적잖이 책을 읽어도 이미지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는 무슨 수로 다 언어로 기록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반향의 울림이 있더란 거다. 사진집이 큰 줄거리와 맥이 다 그런 사진들로 이루어진 책이었다. 거칠고 화려하지도 세련되지도 않는 단순한 편집으로 오히려 사진의 담론에 철저한 집중도가 높았으며 오로지 사진이 주는 스토리와 맥에서 큰 흐름을 집어 내는 사진 책이었다. 사진은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말할 수 없는 만큼의 말을 이미지로 관통한다. 때로는 흥겹게, 때로는 무겁게, 가끔은 치열하다. 이게 사진 출판사의 지향하는 큰 덩어리를 만져보는 셈이 될 것이다. 적어도 사진가라는 타이틀을 달려면 최소한의 자신의 담론과 철학은 필수 요소이다.  사진 한 장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사진집의 스토리로 전체적인 가치관을 헤아리는 해석은 여기서 담긴 작가의 담론에 대한 지평을 열어 준다. 무엇을 사진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사진집은 내 가슴에 울리는 청진기같이 내 가슴의 소리로 울림을 전이시키고 공명하며 함께 울려 듣게 한다. 


나는 사진이 경험과 지식도 일천해서 제대로 된 본령은 아직 모른다. 아니 어쩌면 본령 이런 게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사진집 몇 권이 사진의 이데아처럼 본령이라 말해 주지도 않는다. 그러나 다만 그런 사진집 몇 권으로 내 사유의 사진 지평이 조금은 넓어지고 확립될 수 있는 초석이라도 놓일 수 있다면 소박한 사진집 몇 권에 소주값을 대신해도 전혀 무리는 없으리라 본다. 그래서 여기 한가운데 사진집을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는 사진가들에게 있어서 사진 발표하는 지면의 아지트와도 같다. 출판사가 사진가들의 큰 산이 되고 나무의 그늘이 되었다. 어디 출판사에서도 외면받고 팔리지도 않는 비상업적인 출판을 하면서 사진적인 초석의 디딤돌이 된다는 것에서 어떻게 사랑해주지 않을 수가 있을까?


사실 여기서 나온 책 전부를 다 구입해도 카메라 싸구려 렌즈 값 하나조차도 안된다. 중급 기종의 F 값이 낮은 렌즈는 책보다는 훨씬 고가이다. 그러나 그 울림의 사진 교향곡은 반대로 상당히 비싸게 울려온다. 어느 작가의 말처럼, 오래 사진을 하려면 장비에 투자하지 말고 책에 투자하라는 말은 여전히 법칙과도 같다고 믿는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로 숱한 파열음에 몸살을 앓아도 이렇게 꿋꿋하게 사진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사진의 발전이 결국은 사람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작은 밀알 같은 출판사는 눈빛으로 이미 살아 있음을 느낀다. 오래오래 우리의 곁에서 좋은 사진가들의 외침을 발굴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시리즈의 연 번에 이은 발간되는 사진 책은 꾸준히 사보게 될 것이다.


4. 눈빛은 마음의 거울이고 가슴의 창문이라고 했다. 맑은 눈빛에서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왜곡되지 않고 진실되게 보여야 하는 조건이다. 그리고 가슴에 창문을 열고 세상의 숨결을 소통하고 은밀하게 혼자 내통하는 문을 여는 것이다. 그래서 눈빛이 살아 있어야 한다. 죽었으면 눈은 감는다. 우리가 본다는 의미는 그저 시선적인 수동적 보는 것은 아니다. 적극적이고 의도적이고 작위적이며 선별적으로 가려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눈빛에 살아있음에 대한 생동성의 질적인 변화는 일단은 맑아야 긍정성으로 다가갈 수 있다. 유한한 내 삶의 시간에서 이왕 가야 하는 곳이라면 눈빛이 살아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세상사 모든 일이 시답잖으면 한도 끝도 없이 시답잖을 것이고 의미를 갈구하고 찾는다면 마찬가지로 한도 끝도 없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이 세상에 내가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다. 그런 의지와는 무관하게 던져져서 수동적으로 있게 된 것일 뿐이다. 그러나 그런 수동적인 시간에 과연 무엇을 하며 오늘의 밥숟갈 한번 떠먹듯이 시간의 톱니바퀴 굴레를 끌고 갈 것인가, 끌려갈 것인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 있다. 태어남은 수동이었지만 삶은 능동태이다. 완벽한 자유는 없다. 그러나 자유에게로의 의지는 순전히 내 차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오늘의 지금 이 순간을 눈빛이 살아 있도록 견딜 수 있기 때문이고 견뎌야 언젠가 절대값인 0의 안식으로 가는 것은 아닐까 한다. 자 그럼 나는 세계를 어떻게 볼 것인고 세계에 던져진 나는 또 어떻게 볼 것인가? 단, 눈빛이 살아 있다면 말이다. 흔히 사는 게 다 부질없다고 한다. 무의미함의 던져진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자기 위로는 결국은 스스로가 끝없는 탈출을 눈빛을 번뜩이며 시도하는 것이다. 안 그러면 지금 죽어도 아무런 문제가 아니더라. 살아 있으니 고역일지라도 우리는 눈에서 레이저보다 강한 빛을 쏘고 세상을 빛으로 난도질해 보자. 이것도 못하면 그냥 죽고 말자. 더 살아서 뭐 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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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대한 서평은 처음이자,

마지막일듯한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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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08-05 10: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장비를 바꾸는 사람은 많아도
렌즈 하나를 덜 쓰거나 사진기 하나를 덜 사면서
사진책을 사는 사람은 대단히 드뭅니다.
그래도 이렇게 사진책을 사랑해 주시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읽어 주시니
이 마음 그대로
눈빛 같은 출판사가 씩씩하게 기운을 내리라 느껴요.

눈빛 출판사에서
곧 김기찬 골목 사진책을 새롭게 내고
김수남 님 산문사진집도 새로운 판으로 내고
<검은 산 검은 하늘>이라는 아주 멋진 사진책도 되살려서 낸다고 하더군요.

yureka01 2015-08-05 10:50   좋아요 2 | URL
새로운 사진집 나오면 꼭 사볼려구요..
그런 많은 사진을 내가 다 찍을 수 없다면,
누군가 대신 찍어준 거라도 보는 것..좋겠다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행복하자 2015-08-05 10: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덕분에 잘못 갈뻔 한 길을 다시 찾은 사람으로 멋진 출판사 서평 감사합니다. 잘 찍는 사진을 찍고싶으면 장비에 투자하고 좋은 사진 오래 찍고 싶으면 책에 투자하라던~ 장비에 대한 고민이 거의 사라졌거든요 ㅎㅎ 물론 지금도 스믈스믈 올라올때가 있기는 하지만~ ㅎㅎ

눈빛 출판사 계속 눈여겨 보겠습니다~~^^

yureka01 2015-08-05 10:51   좋아요 2 | URL
꼭 필요한 장비는 구비해야죠..그런데 장비에 궁금증으로 바꿈질은
카드값만 늘어나는 역효과가 발생하더군요...ㅎㅎㅎ

책보는 재미도 사진 찍는 재미 이상으로 크잖아요..

저도 쭉~~~이어 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appletreeje 2015-08-05 10: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숲노래님의 소개로 `삼천 원의 식사`만 보았는데 참 좋았습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으니 저도 눈빛사진가선,을 차근차근 찾아 읽어야겠어요. ^^

yureka01 2015-08-05 10:52   좋아요 2 | URL
사진집 시리즈 하나 하나 보다보면
사진가의 사진 담론이 얼마나 치열하게,,,사진으로 표현되었는지
울컥울컥하게 느껴지는 책들이었지요..

참말 ...감동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cyrus 2015-08-05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집도, 사진집도 무조건 해석하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읽으려는 마음이 사라져요. 유레카님 말씀처럼 내 가슴에 울리는 사진집을 만나서 감동을 느낄 줄 안다면 사진집을 보는 일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yureka01 2015-08-18 16:08   좋아요 1 | URL
답글이 늦었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사진이란 것은 굳이 해석이고 뭐고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보는 즉시 가슴의 화학반응이 와구와글 일어나더라구요,.,

yureka01 2015-09-10 15: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8월의 우수 리뷰로 당선 ㅋㅋㅋ캄싸합니다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