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해방 - 생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저속노화 프로젝트 프린키피아 3
장 마르크 르메트르 지음, 김모 옮김, 정희원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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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체력적으로 점점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점을 느끼면서, 어떻게 하면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노년내과의사인 정희원 교수님의 저속노화를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손에 잡게 된 책은 정희원 교수님의 다음의 문장이 아주 인상적이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노화해방'에 동참하여

자신의 생체나이를 스스로 설계하길 바랍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부.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

2부. '오래 산다는 것'의 새로운 의미

3부. 노화의 속도를 늦춘 사람들의 비밀

4부.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노화 혁명

결론. 노화는 치료할 수 있는 병이다!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감수자인 정희원 교수님의 글을 만나게 됩니다. '단순히 오래 사는 삶이 아닌, 젋게 오래 사는 삶을 위하여'라고 말하는 글은 큰 울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저자 장 마르크 르메트르의 서문의 제목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노화를 바라보게 합니다. '생물학적 시계'를 자세히 살피고, 이해하면 시곗바늘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신비로움 감정마저 생깁니다.

정말 우리는 스스로 생체시계의 원리를 깨우치고, 나아가 자신의 시계를 느리게 가도록 할 수 있을까요?

그럼, 그 해답을 찾아서 이 책으로 나아가 봅시다.

책의 시작은 신체 나이와 실제 나의의 차이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실제로 건강검진을 받으로 가면, 각자의 신체나이를 든곤 하죠.

물론 대부분은 실제 나이보다 신체나이가 높다고 나오죠. 가속노화로 인해서 말이죠. 이 가속노화의 반대인 저속노화로 방향을 바꾸어야 함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노화의 작동 원리를 읽으면서, 무엇이 우리의 노화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하는 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유전자의 역할 및 세포 변형 등은 정말 노화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창을 보여 줍니다. 혈액 속 단백질 나이, 텔로미어, 후생유전적 나이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우리가 노화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 다음, 저자는 우리에게 '오래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줍니다.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해 기대수명이 감소했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조금 섬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 이 시기에 많은 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었는데, 그럼 정말 기대수면이 감소했다는 것이니까 말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감소된 기대수명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해답이 궁금해서 책을 더욱더 자세히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오래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어 고마웠습니다.

이어지는 3부에서 만나게 되는 장수마을 사르데냐 바르바자, 오키나와, 그리스 이카리아, 코스타리카 니코야,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등과 같은 블루존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블루존에서 발견한 장수의 핵심 요소는 '식단, 신체활동, 사회적 관계, 스트레스 수준' 입니다. 칼로리 제한 및 단식이 어떻게 노화를 늦추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4부에서는 생체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노화혁명을 위한 방법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칼로리 제한, 유익한 미생물(유익균), 텔로머레이스, 면역체계 등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더 흥미를 더 했습니다. 실제 이런 분야의 연구가 더욱더 많이 이루어져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장 마르크 르메트르의 <노화해방> 이라는 책은 우리들로 하여금 생체시계를 재설계할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저속노화 프로젝트를 이 책과 함께 시작하면 아주 좋은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일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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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
쑤쑤 지음, 최인애 옮김 / 빅마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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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의 무게가 느껴질 때면 조용한 카페에 가서 좋은 책들을 읽곤 합니다.

최근 여러 가지 변화를 경험하면서, 좋은 책을 들고 집 근처 카페를 갔습니다.

이때 저와 함께 한 책 중의 한 권이 바로 쑤쑤의 <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 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에서 직관적으로 이 책에서 저자 쑤쑤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가 보입니다.

이 책은 정말 인생에서 쉼표하나가 필요할 때 읽으면서, 삶을 바라보는 자세와 살아갈 태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시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그런데, 이에 더해, 이 책은 쉼표를 찍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 고맙습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건강, 행복, 평화로운 마음의 정서라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정말 자신과 대화하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전 휴일에 이 책과 함께 한 것이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비오는 휴일, 여러분도 이 책과 함께 자신의 마음여행을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치유의 첫 번째 걸음 : 드러내기 +가장 진실한 나 자신과 만나라

Part 2. 치유의 두 번째 걸음: 느리게 살기 + 행복이 자연스레 번지게 하라

Part 3. 치유의 세 번째 걸음: 놓아주기 + 마음의 지혜가 스스로 자라게 하라

Part 4. 치유의 네 번째 걸음: 스트레스 줄이기 + 마음이 편안하게 숨 쉴 여지를 마련하라

Part 5. 치유의 다섯 번째 걸음 : 마음의 온도 올리기 + 마음이 항상 꽃을 피우게 하라

Part 6. 치유의 여섯 번째 걸음: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 + 정신적 피난처를 찾아라

Part 7. 치유의 일곱 번째 걸음: 자기최면하기 + 자연스럽게 생명력을 키우는 법을 배워라

우선 쉼에 이르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드러내어, 가장 진실한 나 자신과 만나라고 저자는 우선 이야기합니다.

치유를 위해서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우리 자기 자신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어린 시절에서 답을 구하라고 강조합니다. 심리학과 관련된 많은 책들이 어린 아이를 강요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것 같습니다. 실제 내면 아이를 만나서, 그 아이가 나 자신임을 직면할 때 비로소 우리는 스스로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드러내고, 가장 진실한 나와의 만남 이후에 저자는 두번째 걸음으로 '느리게 살기'를 이야기합니다.

현대인으로 살아오면서 정말 바쁘게 사는 듯 합니다. 조금 이라도 한가해지면 혹시나 뒤쳐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따라하고 말이죠.

그러하기에 저자가 이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쉼에 대한 부분은 마음 속 깊이 울림을 줍니다.

그리고, '때로는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멀리하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삶을 느리게 사는 지혜를 얻었다면, 다음으로는 '놓아주기'라는 지혜의 문으로 저자는 우리를 안내합니다.

정말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맥시멀니즘으로 살고 있지 않은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자유를 얻기 위한 내려놓음'에서 만난 다음의 문장은 저에게 강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자유는 세속적인 가치에 관심이 없는 순수한 아가씨다.

<중략>

만약 그녀가 예물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오직 하나,

바로 "내려놓음"뿐이다.

지금 우리가 자유롭지 못한 이유가 내려놓지 못함에 있음을 이렇게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장 원하는 자유는 절대 돈과 명예 같은 화려한 예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 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여유를 얻을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네 번째 걸음에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쉼,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합니다.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고, 가까운 곳의 초록빛 풍경을 바라보면서, 삶에 쉼표를 주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섯 벗째, 여섯 번째 걸음에서 '삶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으로 마음의 온도를 올리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에서 읽은 다음 구절은 내내 마음 속에 자리잡았습니다.

마음을 기울여 사랑을 감상하자.

사랑을 감상할 줄 아는 사람은 낯선 이가 보내온 친절한 미소에서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랑, 따뜻함에 관심을 가질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 봅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일곱 번째 걸음인 자연스럽게 생명력을 키우는 자기최면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당장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현대인에게 있어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숙면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부분에서 들려주는 수면의 중요성과 더불어 자기최면술을 이용한 자기 수면 유도방식은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10분간 자유로운 명상을 통한 수면 유도는 바로 오늘 밤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쉼이 필요함을 이야기하면서, 올바른 쉼에 이를 수 있는 해답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말 평소 만나지 못한 자신의 내면아이를 만나서 대화하고,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헤쳐나갈 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그리고, 바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쉼이라는 여유를 만들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도 제안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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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텐베거 투자 - 뉴사이클에 진입한 AI 혁명 산업, 10배 종목 발굴을 위한 전략서
이형수 지음 / 지베르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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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hat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온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주변에서 점점 더 많은 분들이 관련된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를 투자의 시각으로 생각하면, 정말 이제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회사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최근에 출간된 <AI 텐베거 투자>는 아주 좋은 참고서와 같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제 막 개화하여 꽃을 피울 인공지능과 관련된 주식 중에서 텐베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들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하기에, 지금 딱 읽어야 할 주식투자서로 추천해 봅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AI 반도체 시대가 끝났다는 오해

Part 2. AI 투자의 흐름을 의심하지 마라

Part 3. 모든 것은 반도체에 달렸다

Part 4. AI 혁명이라 쓰고 텐베거라고 있는다

책의 도입부에서 저자는 트럼프발 세계 질서 재편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위기 속에서도 AI 부분이 가장 투자해야 할 부분이라는 시각을 이야기합니다. AI가 국가 안보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몇 년간 엔비디아의 상승과 HBM 이라는 키워드로 상승한 SK하이닉스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각 이야기의 중간 중간에 나오는 '아신의 투자노트'에서는 관련종목들을 몇 개씩 소개하면서, 투자의 안목을 높힐 수 있게 해 주고 있어 좋습니다. 그 중에서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 팔란티어'를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정말 향후 SW 부문에 있어서의 AI 섹터에 있는 종목들을 좀 더 살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AI 섹터가 과열이라는 이야기도 심심잖게 들립니다. 저자는 'AI 투자의 흐름을 의심하지 마라'는 2장에서 이에 대해 전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프라 수요,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AI 부분에 대한 투자 계획, 각국의 정부가 이어갈 AI 투자를 하나하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주 설득력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2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한국증시에서 HBM을 이을 주도주는 유리기판?'이라는 꼭지입니다. 한국 주식 시장에서 차기 주도주 또는 섹터를 고려함에 있어서 생각해 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3장에서 저자는 온디바이스 AI 붐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정말 향후 온디바이 AI 붐이 온다면, 과연 어떤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저자는 가온칩스, 에이직랜드, 칩스앤미디어, 텔레칩스를 이야기합니다. 현재 주가는 모두 하락추세에서 약간 턴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 투자를 고려해 볼 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AI 부분에 있어서의 중국의 발전과 더불어 투자에 시계를 중국으로도 넓혀야 함을 생각해 보게 이끕니다. 그러면서, BYD, 샤오미, 알리바바를 관심종목에 두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AI 혁명이 가속화 될 수록 부족해진 전력 수요를 위해서 향후 필요하게 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의 확장도 살펴볼 수 있도록 합니다. 최근 트럼프가 원자력 발전소를 확대해서 부족한 전략을 보강할 것이라는 뉴스로 인해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뉴스케일파워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회사들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이 책은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AI 부분의 눈부신 발전과 관련된 종목들을 왜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를 통해 향후 텐베거를 향해 갈 수 있는 종목을 스크리닝 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 현재 인공지능 관련주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관심 종목 pool 을 만들어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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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 - 종목 선택부터 매매까지, 월가의 전설에게 배우다
차보 그림, 류지현 옮김, 가코이 슌스케 감수 / 현익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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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투자를 이어오면서 약간 초심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투자자>, <월가의 영웅>,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등 투자서의 고전들을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투자의 거인들이라고 할 수 있는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제시 리버모어, 윌리엄 오닐 등의 이야기를 읽는 것은 역시나 초심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 책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읽기에는 참으로 분량면에서도 내용면에서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에 출간된 <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은 이러한 부담을 완전히 덜어줍니다.

피터 린치가 저술한 2권의 책에서 핵심만 뽑아서 정리해서 들려주는 듯 합니다.

그것도 스토리와 삽화를 더해서 더욱더 읽기 쉽게 말이죠. 다만, 일본 저자의 책이라, 언급되는 종목들이 일본 주식인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국내 주식에 대한 예를 들어서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을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좀 더 좋았을 듯 합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캐디 아르바이트를 하며 주식과 만나다

Part 2. 피델리티에 입사하여 배운 종목 리서치 기술

Part 3. 마젤란펀드에서 활용했던 종목 선택법

Part 4. 실패로 배운 매매 기술과 버팀목이 된 실적회복주

Part 5. 은퇴 결심과 개인 투자자로서의 텐버거 탐구

처음 산 주식은 미래 투자의 기초가 된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제 1장에서

책의 도입부는 피터 린치의 저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한 문장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피터 린치가 어린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떻게 투자의 세계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는지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제일 처음 어떤 주식을 어떠한 이유에서 매수하여, 수익을 보고 매도했는지를 들려줍니다.

주식 투자의 시작부터 텐버거를 찾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투자를 시작함에 있어 본인만의 뚜렷한 투자철학 또는 목표가 없다면, 시장이나 외부 소음에 휘둘리기 마련입니다.

피터 린치는 와튼 스쿨을 다니면서, 비즈니스와 통계학이나 경영학 등은 배우지 않고, 논리학, 역사학, 심리학을 배웠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투자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인문학적인 소양에서 비롯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책의 1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의 6가지 유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피터 린치는 6가지 유형 중에서 텐버거를 노린다면 '급성장주, 시황관련주, 실적회복주'의 종목을 투자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실제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피터 린치하면 떠오르는 PEG 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EPS 성장률과 PER 를 비교하여, 투자매력도를 살펴보는 것으로 저도 투자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에 활용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피델리티에서 정보 공유를 위해 했던 회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투자동호회 등에서 선정한 종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할 때 피터 린치가 이야기한 90초 이내의 스토리로 전달하는 방법은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시황관련주, 급성장주, 실적회복주 매매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핵심만 설명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피터 린치는 집중 투자보다는 분산 투자를 하하고 말합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5종목 정도에 투자를 하며, 관심종목을 8~12개 정도로 압축해서 관리하라고 권합니다. 정말 포트폴리오 관리의 핵심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피터 린치가 왜 은퇴를 일찍 했는지, 그리고 은퇴한 이후에 자선단체를 이끌며 선한 영향력을 나누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정말 저의 롤모델로써 삼고 싶은 마음이 다시 생깁니다. 이 책을 통해 투자의 세계로 들어설때의 초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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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 이야기
김의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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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제는 친구들을 만나면, 하는 이야기의 대부분이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그러다가, '유 퀴즈 온더 블럭'에 나온 김의신 박사남의 이야기에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평소 습관 관리를 잘 해서 건강한 노년을 살아가자고 함께 도원결의(?)를 맺었습니다.

집에 오면서, 김의신 박사님을 포털에서 찾아보니, 출간하신 책이 있길래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이었습니다. 12년 전에 같은 제목으로 쓰신 책의 개정판입니다.

암을 마치 끝없이 변하는 미로와 같다면서, 끊임없이 암과 싸우는 법을 배우고 계시다는 박사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더욱 강조했다고 김의신 박사님은 강조합니다.

정말 친구들과 맺은 도원결의를 위해 저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세계 최고의 암 센터 엠디 앤더슨 이야기

Part 1. 작은 습관만 바꿔도 암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

Part 3. 올바른 믿음으로 의로운 길을 가다

책의 도입부인 1장은 암환자 중에 어떤 성향을 가진 분들이 암을 이겨내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의사 입장에서 감성적이로 긍정적인 환자가 좋다라고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줍니다.

그리고, 한국인 환자는 한국인 의사가 잘 고친다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굳이 미국까지 오는 분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1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의 기적은 마음이 만든다'였습니다.

겁먹지 마세요! 1%의 희망이라도 믿기로 했다면 스스로 노력하세요.

이번 개정판에서 강조했다고 하는 습관에 대한 이야기는 2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흰쌀밥이 포함된 식탁, 외식에서 먹는 흰쌀밥, 우울한 태도'와 같은 이야기는 다시 한 번 제 식습관과 마음가짐을 되돌아보게 해 줍니다.

암 세포가 살 수 없는 몸을 만드는 법이라는 꼭지에서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처푸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각의 슈퍼푸드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일러줍니다. 정말 유익한 부분이라는 생각에 저는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전송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걷는 시간만큼 건강수명도 길어진다'라는 부분에서는 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직장생활을 대부분을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데, 퇴근 이후나 주말에라도 걷는 시간을 확보하여, 걷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고 말이죠!

그리고, '이렇게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에서 들려주는 박사님의 건강 유지법은 정말 모법답안 같습니다.

또한, 제안해 주신 면역력을 키우는 기본적인 방법 3가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좋았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은 박사님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조언과 더불어, 월남전에서의 첫 수술을 비롯하여 인생 이야기가 녹아 있습니다.

그리고, 박사님이 치료를 하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를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이렇게,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와 암을 어떻게 싸워서 이겨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있는 책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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