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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7 앞으로 3년 미국 주식 트렌드 - 미래를 지배할 미국 산업 트렌드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기업 37
최중혁.스파클링 투자클럽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지난 몇년간 미국주식 시장은 기술주들의 강세로 인해 상승을 이어왔습니다.
국내주식 시장을 떠나 미국주식 시장으로 간 서학개미들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이 매월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듣곤 합니다. 이러한 뉴스를 보면, FOMO가 생겨 무작정 미국 주식 투자를 바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주식 시장으로 달려가기 전에 한 권의 책은 읽고 가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럼, 어떤 책이 좋을까요?
이 질문은 제가 함께 하는 투자 커뮤니티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저는 <2025~2027 앞으로 3년, 미국 주식 트렌드>를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 책은 우선 미국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각 트렌드별로 섹터로 나눈 다음, 그 섹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들을 심도있게 분석해서 보여줍니다. 지름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장. 전기차
2장. AI와 반도체
3장. 오일 가스와 저탄소 솔루션
4장. 전력망과 에너지 정책
5장. 금융과 크립토
6장. 제약, 바이오테크
7장. 액티브웨어
1장, 전기차 섹터는 전기차 캐즘이라는 용어가 익술할만큼, 한국주식 시장에서도 타격을 많이 받은 섹터죠. 특히나, 2차전지 관련종목들은 52주 신저가에서 최근에 조금씩 반등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미국 시장은 좀 다를까요?
전기차 섹터에서 살펴보는 것이 2차전지가 아니라, 그것은 바로 자율주행입니다.
자율주행이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가 되었으며, 이에 관심가질 종목으로 테슬라를 심층분석해 보여 줍니다. 최근 고점에서 30% 떨어진 테슬라 !
다소 의아하긴 합니다만, 자율주행을 생각하면 top pick 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최근에 쏟아지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섹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융합'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살벼혼 종목은 '팔란티어, C3ai, 오픈AI, Dell, Cisco, Super Micro, Nvidia, Micron, Broadcom, Snowflake, Salesforce 등'입니다. 정말 익숙한 회사들입니다.
이 책의 분석 내용에 더해 스스로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한 다음에, 어떤 종목에 비중을 더해서 투자할 지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장에서는 에너지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종목으로 '코드에너지, BP, ExxonMobil,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래 에너지에서 중요할 분야가 어디일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4장 전력망과 에너지 정책은 정말 트럼프 2기가 만드는 변화에 주목해야 할 섹터입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의 발전과 더불어 꼭 필요한 데이터센터과 함께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전력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략망 분야도 소개하면서,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 좋습니다.
저는 사실 이 책에서 가장 처음 살펴본 섹터가 바로 '5장 금융과 클립토' 입니다. 이 장에서는 전통적인 금융회사인 JPMorgan에서부터 비트코인과 관련된 회사들까지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관련된 회사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에 대한 시야를 넓혀 줍니다.
6, 7장에서도 아주 흥미로운 분야와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각 분야를 설명하고, 그 분야에서 관심가질만한 기업들을 소개하는 형식입니다. 그런데, 각 분야에서 소개되는 기업에 대한 분석이 여느 에널리스트의 보고서와 같은 느낌입니다. 국내 증권사에서 자주 언급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기업분석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하는 배움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미국주식 투자에 입문을 한다면, 어떤 섹터에 눈여겨 봐야 할 기업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을 분석하여 살펴보는 방법을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하기에 이 책을 미국 주식 투자 입문서로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