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시리즈 1
김소진 지음 / 티즈맵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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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 전 [디테일의 힘]이라는 책에서 정말 사소한 것을 잘 관리하고, 신경 쓰는 것이 성공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헤드헌터로 있으면서 만난 인재들,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얻은 디테일에 대해서 예기하는 책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을 읽으면서 또 다른 디테일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영업일선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정말 다양한 형태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잘 준비된 자세와 서류들, 그리고 깔끔한 외모와 더불어 자신감 있는 목소리에서 베어 나오는 무언가가 고객을 이끌어 가는가 하면, 준비부족으로 인해서 허둥지둥되며, 준비된 서류도 챙기지 못해 발표가 엉망이 되도록 만드는 직원들을 종종 보면서 왜 이렇게 다를까하는 생각을 해 보곤 했는데, 이 책은 이러한 의문점을 한방에 날려 주었다.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워크, 라이프4개의 파트로 나뉜 이 책은 각 파트에 따라서 성공한 사람들의 디테일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 저자가 헤트헌트로써, 컨설턴트로써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에피소드들을 담아서 양념을 뿌리면서 재미있고 맛깔나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처음에 나오는 연락처를 저장하는 방법도 다르다는 부분에서 나도 다소 뒤통수를 맞은 듯 했다. 사실 요즘은 IT 기기들의 발달로 인해 명함스캔을 통해서 그 사람의 인적사항을 저장하게 되는데, 명함 이면에 있는 그 사람의 향기나 성격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저장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도 이 책을 읽고는 저자처럼 핸드폰의 전화번호에 대한 저장방법을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스타일 부분에 나오는 섹시하다얼굴이 아름답다라는 것보다는 눈빛이 살아있다라는 부분에 더 이끌리는 것이, 나 자신도 눈빛이 살아있는 인물들을 주위에 두려고 하기 때문이다. 정말 눈빛이 살아있는 인물이 된다는 것, 그리고 그런 인물을 주위에 지인으로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을 일과 일상생활도 성공적으로 산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당연시 여겨지지만, 이 책에서도 있듯이 색소폰을 부는 등의 취미와 더불어 이야깃거리를 많이 가지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려고 노력하는 등의 모습이 있어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성공으로 가는 하나의 초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으로 권하고 싶으며, 지금 중견간부로 있는 분들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좀 더 도약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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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위한 기억수업 - 당신의 두뇌를 믿지 마라
와다 히데키 지음, 장은주 옮김 / 시드페이퍼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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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가면서 오랫동안 알고 있던 사람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거나, 집 전화번호가 앞자리만 맴돌고, 친한 친구의 이름은 기억을 하면서 다른 것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끙끙거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한 면에서 마흔을 넘긴 나이에 찾아오는 기억력의 둔화를 단지 노화현상이나 건방증으로 봐야 할 것인지, 아니면 기억 회로에 문제가 생겨서 오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기 그지 없다.

 그러한 때 보게 된 이 책 [마흔을 위한 기억수업]은 정말 이러한 나에게 기억에 대해서 다른 각을 가지게 해 주었다. ‘당신의 두뇌를 믿지 마라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현직 정신과 전문의가 자신의 전공과는 다소 떨어진 일반인들의 모습에 관심을 가져서 쓴 책이다.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을 물음 - “왜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일까?” - 에 속 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책이다. 우선 저자는 우선 마흔의 기업법을 적용하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이 책의 모두를 구성하고 있는데, 10대처럼 암기할 것이 아니라 마흔까지 살아오면서 얻은 경험에서 비롯된 지식에 근거하여 기억력을 가져갈 것을 예기하고 있는데, 참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마흔의 기억법에서 20가지 원칙을 지키라고 하는 저자의 글들을 하나 하나 읽다 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지는 부분이 많았는데, ‘부대 정보와 함께 기억하는 세트 기억법이나 가물가물 거리는 이름 기억법’, ‘출력의 경로를 만들어라등은 정말 사회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기억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이 책의 저자는 21세기형 스카트함은 상기력에서 나온다면서 상기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떻게 상기할 것인가에 대해서 예기하는 부분이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부분들이었다.

 끝으로 저자는 건강한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사고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데, 역시 저자가 의사임을 깨달으며 미소를 짓게 되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얇아서 읽기 편하고, 크기도 크지 않아서 들고 다니기에도 좋으며, 출퇴근 하면서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고민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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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다음 대통령인가? - 2012년 대선 드라마, 18대 대통령이 보인다
배한진 지음 / 하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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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대선정국을 맞는 2012, 한국도 어김없이 대선정국을 맞이하였으며, , 야 할 것 없이 각 당의 대선후보를 뽑기 위해서 경선을 하면서, 여당은 이미 박근혜라는 대선후보를 뽑은 상태이고, 여당은 문재인이 1등을 달리면서 아직 경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안철수라는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는 인사가 대선주자로 거론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대선정국에서 과연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과연 어떤 인물인가? 대통령은 하늘에서 점지하는 것인지, 아니면 킹메이커들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가지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번에 읽은 책 [누가 다음 대통령인가]라는 책은 정말 대통령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예기하고 있었다. “노무현과 이회장의 대결, 정동영과 이명박의 대결로 본 지난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두 분과 아닌 두 분이 대선정국에서 행한 여러 가지 것들을 비교 분석하여,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어떻게 했어야 하는가를 예기하고 있었다.

 감동 드라마를 써야 대통령에 오를 수 있다는 저자는 각각의 대선후보들이 그 당시에 자신이 가진 드라마를 정말 잘 활용한 예와 활용하지 못한 예를 들고, 네거티브 전략이 얼마나 잘못된 전략이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었다.

 대통령 선거를 한 편의 드라마로 보고, 이 드라마를 구성하기 위한 스토리에서부터, 인물의 됨됨이, 그리고 역경을 딛고 올라선 성공 스토리를 가진 인물을 묘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와 더불어, 보여주기, 설득하기, 브랜딩 하기 등의 기법을 통해서 유권자들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예기를 해 주는 데 정말 킹메이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저자가 일하는 분야가 커뮤니케이션 분야이고, 마케팅 분야라서 그런지 철저히 저자의 분야에 맞추어, 저자의 시각에서 분석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조건의 하나로 내세운 감동 드라마를 가진 인물” – 정말 이 부분을 반대할 수도 찬성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지금과 같은 대선정국에서 이러한 책이 출간되어질 수 있다는 점도 다소 놀라운 부분이지만, 저자가 과거 대통령 선거를 이렇게 다룰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그 무엇보다도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지금의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는 저자의 안목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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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의 그림리 대소동 파랑새 청소년문학 9
질리안 존슨 글.그림, 오경아.임수빈 옮김 / 파랑새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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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왕따 문제와 더불어 학원폭력, 그리고 그기에 더해서 사회적인 소외감으로 인한 폭력성이 대중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이나, 인터넷상에서 악성 댓글 등으로 표출되는 요즘과 같은 사회에서 아이들이 어떤 책을 읽으면서 정서적으로 따뜻함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소개하는 옮김이의 말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결코 나쁜 일도 아니고 왕따를 당할 일도 아니다라는 말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 주는 것 같다. 다문화 가정이 점점더 많아 지면서 아이들의 주변에 보면 조금씩 다른 피부색이나 눈동자를 가진 아이들이 보이는 데 이러한 아이들에 대한 선입견을 가져서 우리 아이들이 비뚤어 지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이를 지도하는 교사나 집에서 아이들의 정서를 책임지는 부모의 몫일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에서 소개되는 주인공 토라의 모습은 상상 속의 모습, 인어적인 특징과 인간적인 특징을 가진 것으로 소개되지만, 이를 현실에 대비해 보면 우리 주변의 다문화 가정이나, 우리들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아이가 이 책을 읽어내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옆에서 내가 읽어도 주고, 이 책에서 어떤 것을 느꼈니? 하고 대화도 하면서, 위의 생각을 아이에게 예기해 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상상력, 그리고 지금 현실에서 부딪혀야 하는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담대하고 슬기롭게 헤쳐갈 지혜의 조각을 얻은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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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 - 시대를 뛰어넘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통찰 Wisdom Classic 7
김경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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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의 새로운 트랜드와 더불어 빠름이 미학이 되고 생존의 문제가 되어 버린 현대사회에서 고전, 그것도 인문학을 읽는 느림의 미학이 다시 재조명되고 각광받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

 기술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이를 운영하는 것은 인간이고, 그러하기에 인간에 대한 통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이러한 인간에 대한 통찰을 역사 속에서 그것도 고전에서 엿보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 참으로 많은 인문학 고전을 접하게 된다. 사마천의 사기, 한비자의 관계술, 타력, 손자병법, [내 나이 마흔 오륜서에서 길을 찾다] 를 거쳐 지금은 서양의 고전인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이르게 되었다.

 무언가 하나의 주제를 정해져 읽은 것은 아닌데, 이렇게 고전을 읽어오면서 느낀 아쉬움이 있다면, 너무나 오래된 시기의 예기라서 현실에서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과, 시대적인 환경이나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그런데 저자 김경준는 이러한 독자들의 목소리를 듣기라도 한 듯이, 전작 [내 나이 마흔 오륜서에서 길을 찾다] 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동서양의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서 오륜서의 깊이를 설명했는데, 지금 막 마지막 장을 덮은 이 책 [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에서도 어김없이 다양한 예기들을 통해서 이해의 폭을 확장시켜주며, 나의 뇌를 즐겁게 해 주었다.

 기실 고전과 인문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그의 저서들은 고전이 지난 역사 속의 예기가 아니라, 현실을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하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고찰임을 배울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저서에서는 여타 다른 인문학 서적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독자에 대한 배려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이건희의 서재]라는 책에서 이건희 회장님이 즐겨 읽으신 책이라는 것을 보고는 꼭 읽어봐야지 하고, 도서관에서 찾아보고는 너무나 어렵다는 생각으로 일독을 마쳤던 책이었는데, [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은 왜 이건희 회장이 즐겨 읽으셨는지를 어느 정도 짐작하게끔 해 주었으며,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써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준 책이었다. 물론 왜 저자가 마흔이라는 나이를 군주론을 읽어서 이해할 수 있는 나이인지를 설명하고 있지만, 나에게는 이미 30대에 읽은 군주론과 지금 이 책을 통해서 군주론을 보고 얻게 되는 지혜가 다름을 느끼기에 진정 인생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책이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나이와 관계없이 20대가 읽으면 인생의 깊이를 미리 느낄 수 있어 좋을 것이고, 40대가 읽으면 지금까지 겪어온 인생의 깊이와 더불어 이 책이 주는 지혜를 바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 내다보고 준비해야 하며, 위기가 왔을 때 어떤 태도로 그 위기를 정면돌파해야 하는지에 대해 군주론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비상경영체제, 위기경영체제인 지금의 거시경제환경 속에서 기업의 CEO, 임원들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는 직장인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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