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사라질 직업을 보여주는 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대부분의 직업들이 사라지거나, 축소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하기에, 이제는 인공지능과 공존할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창을 이 책 <AI시대 창의적 인간>이 열어줍니다.
우리들에게 인공지능과는 다른 창의성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어떤 창의성이 필요한 것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 우선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부. 태초에 창의성은 없었다
2부. 타고나는 게 아닌 자라나는 창의성
3부. 추월당한 창의성: 완전히 달라지는 AI 시대의 창의성
4부. 창의성 3.0: AI 시대의 창의성, 크리지먼트
우선 저자는 역사적인 시간을 따라서, 창의성이라는 것을 어떻게 인류가 만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아주 흥미로운 접근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잠시 이 책이 인공지능 관련 서적이 아니라, 신화와 역사서적으로 생각되어졌습니다.
그런 다음 2부에서는 '현대적 의미의 창의성'을 들려줍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창의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크게 보면 관점의 재정립(관점 전환, 역발상)으로 볼 수 있는 창의성을 말이죠.
이렇게 여태까지 창의성의 역사에서부터 인간관점의 창의성을 이야기했다면, 3부에서 드디어 AI시대의 창의성을 만나게됩니다. 이 책의 중심 이야기는 이 부분에 있습니다. 저자는 3부를 열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때 이세돌과 싸웠던 알파고 마스터는 이제 알파고 제로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말 기술의 발달 속도에 놀라게 됩니다. 또한 AI로 만든 음악이 1등을 한 이야기, 작품을 만드는 이야기 등을 읽으면서,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저자는 여기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무궁무진한 기회의 장이 열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AI 시대의 창의성은 이전과 어떻게 달라야 할 것인가입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플래닝, 셀렉트, 에디티' 이라는 세 키워드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4부에서 '크리지먼트'라는 단어를 가지고, 창의성 3.0을 설명합니다. 아주 독창적이 흥미롭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