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에 있는 위의 문장 하나로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면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괴테의 시들을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괴테의 책을 읽으면서 발견한 '자신과 잘 어울려 살기 위해서 필요한 다섯 가지 조건'을 이 책에서 이야기합니다. 다섯 가지 조건은 '태도, 관계, 지성, 기품, 사색' 입니다. 이 다섯 가지 조건이 이 책의 각 장을 구성하는 대표 키워드입니다. 이 키워드별로 괴테의 시들을 선별해서 보여줌으로써, 읽는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과 더불어 삶에 대해 관조할 수 있는 여백을 제시합니다.
그럼, 우선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장. 고난이 있을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는다 - 태도
2장. 무례하고 냉혹한 시대를 차분하게 건너는 법 - 관계
3장. 너의 지성이 곧 너의 세계를 의미한다 - 지성
4장. 수많은 사람 중에서 나를 구분해 주는 것 - 기품
5장. 천 개의 눈과 심장으로 세상을 탐구하는 일 - 사색
태도를 이야기하는 1장에서 만난 [평온한 삶]이라는 시의 다음 구절은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생각하게 합니다.